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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권일기자(정치 라운지)

“역사 후퇴 막아달라” vs “무능한 정부 심판”

by 광주일보 2022.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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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선 D-1 호남서 막판 총력전]
민주, 뚜벅이 유세·게릴라 콘서트
국힘, 이 대표 광주·여수 지지 호소
정의·진보 “거대 양당 정치 종식을”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지역 전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선거운동원들이 광주공원에서 정리유세를 하며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선거일을 하루 앞둔 8일, 광주·전남에서도 여야의 막바지 최종 득표전이 뜨겁에 이뤄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지층 결집으로 정권 연장을, 국민의힘 등 야권은 정부 심판으로 정권을 교체하자며 막판 유세전을 벌였다. 정의당은 거대 양당 정치를 종식시키기 위해 심상정 후보에 투표해달라고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이날 조오섭 국회의원이 각화동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상인들과 시민들을 직접 만나 투표 독려와 공약을 소개하는 ‘뚜벅이 유세’를 벌였다.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은 양동 골목을 돌며 ‘골목에도 이재명이 왔어요’라는 골목 탐방 유세를 펼치며 유권자 한 명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청년들로 구성된 광주 기언치 선대위 청년 유세단은 광주 서구 상무지구에서 직장인을 위한 상무지구 게릴라 콘서트를 벌였다.

이날 오후 3시에는 광주공원에서 민주당 소속 광주지역 전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선거운동원 전원이 참여해 마지막 총력 유세전을 펼치고, 공식 선거운동을 정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은 광주시민들에 보내는 호소문을 통해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갈지, 과거로 후퇴할지 운명의 순간이 다가왔다”며 “위대한 광주 시민의 힘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수도권을 향해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면서 “아직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친인척과 지인들에게 이재명의 유능함, 이재명의 통합의 정치를 꼭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선 후보 지지자들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의 단일화를 야합으로 규정하며 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힘을 더하기도 했다.

안철수 지지 철회자 모임 200명은 지난 3일 안 전 후보가 윤 후보와 단일화를 하자, 이에 실망한 지지자들 중심으로 SNS를 통해 모여 이날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선거일 하루 전인 8일 오후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후문에서 윤석열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국민의힘은 이준석 대표가 이날 광주를 방문해 국민의힘 광주 선대위 대학생 유세단과 함께 마지막 총력 유세전을 펼쳤다.

이 대표는 이날 전남대 유세를 통해 “대한민국의 고질적인 지역 분열과 세대 간 분열을 없앨 수 있는 통합의 지도자를 선출해야 한다”며 윤석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빨간 당과 파란 당으로 대한민국을 갈라치기 하고 지역을 위해서 한쪽 땅을 몰겠다고 하는 그런 생각으로는 영원히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호남이 발전하는 것이 영남이 발전하는 것이고 영남이 발전하는 것이 호남이 발전하는 것이다”며 “더이상 갈라치기로 국민들을 찢어 놓을 수는 없다”면서 지역갈등 해소를 강조했다.

이어 “광주에서도 2030 세대를 중심으로 변화가 싹트고 있다”면서 “여러분이(청년 세대가) 노력하는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겠다”고 청년 표심에 구애했다. 이 대표는 이날 여수와 광주에서 지원 유세를 펼쳤다.

정의당, 진보당 등 진보 정당들도 양당 체제 극복을 내세우며 공식선거운동 막바지 진보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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