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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기자

마스크 쓴채 1m 이상 거리두고 차분한 쇼핑

by 광주일보 2020.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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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첫 주말 둘러보니
유원지·백화점 등 발길 잇따라
영화 관람객들 건너뛰어 앉고
식당 화장실 손씻는 고객 많아
세부 지침 대체로 잘 지켰지만
일부 등산객 마스크 미착용도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첫 휴일인 6일 오후 광주시 북구 우산동 근린공원에서 노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장기와 바둑을 두고 있다. 대다수 시민들이 정부의 방역 기준을 준수하고 있지만 날씨가 풀리면서 일부에서 시민의식이 느슨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가 시행된 첫 주말, 광주·전남지역 유명 콘도·리조트와 휴양림, 공원 등은 지역민들로 북적였다.

정부가 코로나19 장가화에 대비, 내놓은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는 모습도 눈에 띄어 생활방역지침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등이 요구되고 있다.

광주지역의 경우 26일 낮 최고기온이 21도를 기록하면서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광주시 북구 충효동 광주호수생태공원의 경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재개장하면서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생태공원 관리소는 정문 주 출입구로만 입장을 제한하고 6명의 직원이 마스크 착용 방문객들에 대해서만 입장을 허용하고 2m 거리를 유지한 채 둘러보기를 권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되고 있었다.

공원을 찾은 유지은(26·광주시 서구 치평동)씨는 “호수공원이 다시 운영을 시작해 찾았는데, 거리두기를 당부하고 철저하게 관리해 안심하고 둘러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중이용시설도 모처럼 활기를 띄었다. 서구 광천동 유스퀘어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주말을 만끽하는 시민들로 북적였고 CGV광주터미널점을 찾은 가족, 커플 관람객들은 테이블을 하나씩 건너뛰고 앉는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광주신세계 백화점을 찾은 고객들도 마스크를 쓰고 개인 간 1m 이상의 거리를 두고 쇼핑을 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쇼핑센터 식당가 화장실은 ‘30초 이상 손 씻기’를 실천하는 시민들로 긴 줄이 섰다.

장례식장에서는 조문객들이 탁자 사이 간격을 2m 이상 두고 앉아 있었고 악수와 포옹 등을 자제하고 목례로 인사를 주고받았다.

다소 아쉬운 점도 눈에 띄었다. 등산객과 상춘객으로 북적인 운림동 증심사 일대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시민들이 눈에 띄었고 북구 우산동 우산근린공원은 다닥다닥 붙어 앉아 바둑을 두고 있는 노인들로 가득했다. 일곡근린공원을 찾은 청소년들도 마스크 없이 무리지어 돌아다녔다.

광주지역 개신교회 1451곳 중 현장 예배를 진행한 762곳 가운데 11곳은 출입자 연락처 기재나 종사자 하루 2회 발열 확인 등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세를 보이자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활수칙을 담은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 초안을 공개하고 국민 의견 수렴과 전문가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해 내놓을 예정이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마스크 쓴채 1m 이상 거리두고 차분한 쇼핑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가 시행된 첫 주말, 광주·전남지역 유명 콘도·리조트와 휴양림, 공원 등은 지역민들로 북적였다. 정부가 코로나19 장가화에 대비, 내놓은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는 모습도 눈에 띄어 생활방역지침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등이 요구되고 있다. 광주지역의 경우 26일 낮 최고기온이 21도를 기록하면서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광주시 북구 충효동 광주호수생태공원의 경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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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762곳 예배…규정어긴 11곳 시정조치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완화한 뒤 첫 휴일인 26일 광주에선 일부 개신교회의 현장 예배가 다시 시작되는 등 일상으로 서서히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등산 등 야외 나들이 명소와 충장로 등 도심 쇼핑가에도 모처럼 휴일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하지만, 마스크를 쓰지 않는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지 않는 시민의 모습도 곳곳에서 목격돼 지역사회 집단 감염 우려를 낳기도 했다.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은 여전하다”며 개인위생 철저 등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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