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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투수·야수 한자리에 모였다…세밀해지는 KIA 캠프

by 광주일보 2022.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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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선수들이 7일 함평 챌린저스필드에서 스프링캠프 첫 야수·투수 합동으로 팀플레이를 하고 있다.

‘호랑이 군단’의 캠프가 더 세밀해진다.

KIA는 지난 1일 함평 챌린저스필드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2022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3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캠프가 진행되면서 KIA는 7일 두 번째 턴을 찍었다.

초반 선수들의 몸 상태에 집중했던 캠프는 점점 실전에 맞춰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불펜도 뜨거워지고 있다.

외국인 선수 로니 윌리엄스가 6일 두 번째 불펜 피칭을 소화했고, 7일에도 유승철, 윤중현 등이 두 번째 점검 시간을 가졌다. 임기영도 캠프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불펜 피칭에 앞서 그라운드에서는 캠프 후 처음 투수, 야수가 한자리에 모였다.

KIA 선수들이 팀플레이에 앞서 마운드에서 미팅을 하고 있다.

이날 첫 팀플레이 훈련이 진행되면서 따로 훈련을 진행했던 투수들과 야수들이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이들은 번트 포메이션에 따라 유기적으로 움직이면서 수비 훈련을 진행했다. ‘승리’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캠프가 더 세밀해지고 있는 셈이다.

초반 추운 날씨가 변수가 됐지만, 캠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김종국 감독은 “날씨가 추워서 그랬지만 선수들이 진지하게 잘 하고 있다. 다들 준비를 잘해온 것 같다”며 “다음 턴 부터는 날도 따뜻해진다고 한다. 올 시즌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자리가 정해진 선수들 외에도 잘 할 거라 믿는다. 선수들이 긴장 많이 하고 준비 많이 해왔다”고 언급했다.

가장 우려되는 것은 부상이다. 그리고 코로나19도 이번 캠프의 주요 변수다.

기대했던 신예 자원들이 코로나 이슈로 아직 캠프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김 감독 입장에서도 큰 아쉬움 중 하나다.

김 감독은 “중요한 시점인데 안타깝다. 바로 합류를 하기는 힘들고 재활하고, 퓨처스 운동을 하는 등 단계를 거쳐야 할 것이다. 무작정 하다가는 부상 위험이 있다. 늦게 합류하면서 오버 페이스할 수도 있어서 이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경쟁의 새로운 축으로 기대했던 신예 자원들이 빠졌지만, 캠프 분위기는 이미 뜨겁다. 5일부터 합숙훈련도 진행되면서 보이지 않는 경쟁 속 ‘팀 퍼스트’를 위한 캠프가 전개되고 있다.

KIA는 23일 자체 연습경기를 통해 첫 실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23일을 디데이로 더 세밀하게 움직이게 될 캠프, 선수단은 8일 캠프에서 두 번째 휴식일을 보내면서 재정비 시간을 갖는다.

/글·사진=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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