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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광주FC 승격의 꿈 ‘담금질’…벌교스포츠센터서 2차 전지훈련

by 광주일보 2022.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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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까지 일정 미뤄 조직력 강화
엄지성 복귀·엄원상도 출격
4~5차례 실전 베스트 멤버 가리기

2차 전지훈련 중인 광주FC의 선수들이 25일 벌교스포츠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벌교에서 광주FC 승격의 꿈이 무르익어가고 있다.

이정효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내세운 광주는 창원에 이어 지난 17일부터 벌교스포츠센터에서 2차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29일까지 벌교 훈련을 준비했던 광주는 31일까지 일정을 미뤄 조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25일 2022시즌 일정도 발표되면서 캠프에는 긴장감이 더해졌다.

올 시즌 K리그2에서 새로 시작하게 된 광주는 2월 19일 오후 1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김포FC와 첫 대결을 갖는다.

K리그2 개막전으로 치러지는 이 경기는 K리그1에서 내려온 광주와 K3리그에서 가세한 김포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다.

K리그1에서 상위 스플릿까지 경험한 광주 입장에서는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다. 또 광주는 바로 2라운드에서 ‘난적’ 대전하나시티즌을 만나는 만큼 개막전이 중요하게 됐다. 대전은 ‘전력 탐색’이라는 이점도 안고 광주를 만난다.

올 시즌 김포의 가세로 K리그2는 11개 팀이 격돌한다. 홀수팀으로 리그가 구성되면서 라운드마다 일정을 쉬어가는 팀이 나온다. 대전이 1라운드 휴식팀이 되면서, 광주 전력을 분석한 뒤 첫 경기에 나서게 되는 유리한 고지에 있다.

초반 흐름이 중요한 만큼 광주는 패기의 김포와 노련한 대전과의 1·2라운드 경기에서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다.

아직 이정효 감독의 마음에 쏙 드는 몸 상태는 아니지만 점점 선수들의 움직임이 매서워지고 있다. 전력도 갖춰지고 있다.

벌교스포츠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광주FC의 헤이스와 엄원상.
 

헤이스에 이어 왼발잡이 윙포드의 새 외국인 선수가 곧 팀에 가세해 손발을 맞추게 된다. 남은 외국인 선수 영입 작업도 이뤄지고 있다.

또 ‘벤투호’에서 A매치 데뷔전에 이어 데뷔골까지 장식하면서 큰 경험을 쌓은 엄지성이 25일 팀에 복귀했고, 팔 골절 부상으로 재활에 집중했던 엄원상도 연습경기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주장 안영규를 중심으로 선수들도 하나로 뭉쳐 승격을 다짐하고 있다.

개막에 앞서 이정효 감독은 ‘2월 7일’을 디데이로 잡아놨다.

앞서 2차례 연습경기를 갖고 선수들의 전반적인 몸상태를 점검한 광주는 앞으로 4~5차례 더 실전을 치르며 베스트 멤버를 가릴 예정이다.

2월 7일과 12일, 전지훈련 막판에는 K리그1 팀과의 연습경기도 예정됐다.

시즌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부상’이기 때문에 이정효 감독은 “무리하게 끌어올리다가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까 선수들에게 2월 7일 연습경기에 맞춰달라고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이정효 감독은 2월 7일 강팀을 상대로 ‘옥석가리기’를 끝내고, 2월 12일 경기를 통해 베스트11을 시험해볼 전망이다.

‘체력’이 관건이 될 시즌인 만큼 광주의 하루는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준비 기간이 빠듯한 만큼 전지훈련에서도 체력과 전술을 동시에 만들어 가고 있다.

오전에는 부상 방지에 초점을 맞추고 근력 운동에 집중하고 있고, 오후에는 전술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비 훈련’을 통해 전술훈련을 하는 동시에 체력까지 키우는 방안도 마련했다.

이정효 감독은 “오후에 전술훈련을 하는 동시에 체력을 올리는 방법으로 하고 있다. 수비훈련을 하면 체력적으로 힘들다. 선수들 입장에서는 공격훈련이 재미있겠지만 수비는 공 없이 움직여야 해서 체력이 자동적으로 만들어진다”고 언급했다.

한편 2월 19일 개막하는 K리그2는 오는 10월 15일까지 팀 당 40경기씩 소화하게 된다.

광주와 김포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후 4시에는 지난해 K리그2 최초 FA컵 우승 역사를 작성한 전남드래곤즈와 FC안양이 맞대결을 한다.

2월 20일에는 안산-부산(오후 1시 30분), 경남-서울이랜드·부천-충남아산(이상 오후 4시)의 대결이 펼쳐진다.

광주와 전남의 시즌 첫 ‘옐로더비’는 4월 10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전개된다.

플레이오프 일정은 10월 19일 시작된다. K리그2 4위와 5위가 만나는 준플레이오프 대결을 시작으로 10월 23일 플레이오프가 진행된다.

K리그1 11위와 K리그2 2위가 대결하는 승강플레이오프는 10월 26일, K리그1 10위 팀과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가 만나는 승강플레이오프는 10월 30일에 열린다.

/글·사진=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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