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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은기자

박광구 조각가, 제12회 광주미협회장 선출

by 광주일보 2022.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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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정기총회…902표 중 508표획득, 득표율 56%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으로 신뢰받는 미협 만들 것”

 

박광구 광주미협회장

조각가 박광구 작가가 (사)한국미술협회 광주시지회(이하 광주미협)를 이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광주미협은 지난 22일 무등파크호텔에서 신임 회장 선거를 위한 제13차 정기 총회를 열고 12대 회장으로 기호 2번 박광구 후보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투표권을 가진 1219명이 가운데 928명이 투표한 이번 선거에서 박광구 후보는 508표, 득표율 56%를 기록해 신임회장으로 뽑혔다. 기호 1번 문제평 후보는 241표, 기호 3번 김영화 후보는 152표를 얻는 데 그쳤다.

박 신임 회장의 임기는 현 집행부(회장 곽수종)의 임기가 끝나는 오는 3월 1일부터 4년간이다.

조선대 미술교육학과와 동대학원 순수미술학과를 졸업한 박 신임 회장은 광주시문화예술상 특별상 등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광주시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 등을 지냈다. 광주파인아트포럼대표, (사)한국미술협회 조각분과 이사 등을 맡고 있으며 (사)전국조각가협회, 백학조각가회, 남도조각가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박 신임 회장은 “기획력·행정력을 키우고 투명한 운영으로, 회원들이 ‘함께’ 완성해가는 신뢰받는 미협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요한 시기에 회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선거과정에서 미술인들이 협회에 대해 걱정하는 소리를 많이 들었죠. 쇄신과 공정한 운영, 신뢰 구축을 통해 광주미협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정관에 따라 원칙을 지키며 협회를 운영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술인들이다 보니 행정력과 기획력이 아쉬울 때가 많습니다. 회원들과 모두 힘을 합쳐 새로운 미협을 만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선거 기간 중 박 신임회장의 공약 가운데 눈길을 끈 것은 기업 메세나 기금 1억원 확보였다. 회장 선출 후 그는 메세나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영무 예다음으로부터 4년간 1억원의 후원금을 약속받았다며 매년 협회소속 작가들의 전시회를 통해 우수 작가를 선정,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어려운 환경에서 작업하는 회원들을 위해 기업 메세나에 관심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이번에 확보된 1억뿐 아니라 기업들과 더 많은 매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 또 비엔날레전시관 등 협회가 활용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확보하는 데도 힘을 쏟겠습니다.”

박 신임 회장은 또 5개 구청과 연계한 공공미술프로젝트 확대, 광주아트페어 재수탁 추진, 글로벌비즈니스 온라인 작품 판매 시스템 구축 등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작업 활동도 열심히 했지만 교직(석산고 교사)에 34년간 있으면서 행정 업무에도 익숙합니다. 다른 건 몰라도 추진력이 있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데 4년 임기 동안 정말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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