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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선수단이 ‘디펜딩 챔피언’ 부산시설공단을 꺾고 시즌 2승을 챙겼다.
광주도시공사는 13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SK핸드볼코리아리그 1라운드에서 부산시설공단을 33-26(14-13, 19-13)으로 제압했다.
광주는 이로써 시즌 2승1패를 기록했고, 5년만에 만난 홈팬에게 승리의 기쁨을 선사했다.
광주는 최근 치른 3경기 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을 뽑아내며 낙승을 거뒀다.
서아루(9골, 1어시스트), 강경민(7골, 9어시스트), 송해수(5골), 김지현(4골, 2어시스트), 정현희(3골, 3어시스트) 등 주전의 고른 득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골키퍼 손민지는 15세이브, 40%대 방어율를 기록하며 골문을 지켜내 경기 MVP로 선정됐다.
손민지는 결정적인 슛을 수차례 막아내 부산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외국인 선수 2명을 가동하면서 시즌 개막후 2연승을 달리던 부산시설공단은 광주에 덜미를 잡히면서 첫 패배를 당했다.
이날 광주도시공사는 지난 2017년 6월 이후 5년만에 홈경기를 치렀다.
광주는 15일 서울시청, 28일 컬러풀대구, 30일 인천시청과 홈에서 격돌한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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