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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기기자

광주도시공사 핸드볼 “플레이오프 진출 꼭 해낸다”

by 광주일보 2021.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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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리그 1월 개막 앞두고 미디어데이
강경민·원선필 등 건재하고
신인 송혜수·박세림 활약 기대
선수들 “10승 이상 거두자” 한마음
1월 13일 광주서 4년만에 홈경기

광주도시공사 핸드볼선수단이 21일 광주체육회관 2층 다목적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올시즌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뛰겠다.”

광주도시공사 핸드볼선수단 오세일 감독은 21일 광주체육회관 2층 다목적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목표를 밝혔다. 2021-2022 SK핸드볼 코리아리그는 내년 1월 개막한다. 광주 도시공사는 내년 1월 13일 광주빛고을체육관에서 4년여만에 홈경기를 치른다. 같은달 28일(컬러플대구), 30일(인천광역시청)에도 홈경기가 예정돼 있다.

오 감독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10승 4무 7패로 정규리그 4위, 포스트 시즌 3위에 오른 전력이 믿는 구석이다. 정규리그 득점왕, MVP를 거머쥔 강경민, 베스트7에 뽑힌 원선필, 김지현 등 창단 이래 최고 성적을 일궈낸 선수들이 건재하다. 여기에다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뽑은 송혜수와 2라운드 6순위 박세림 등을 수혈해 전력보강을 했다.

오 감독은 “광주도시공사는 2년동안 손발을 맞춰온 멤버들의 부상이나 이탈없이 팀웍을 다졌다는 게 강점”이라며 “일단,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야 다양한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는만큼 최선을 다하겠다. 홈경기는 반드시 이긴다는 각오로 뛰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8개 팀이 우승을 놓고 경쟁하는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2020-2021시즌에는 국가대표 에이스 류은희와 이미경이 건재하고 강은혜와 권한나, 주희 등 ‘국가대표 올스타’라는 평을 들었던 부산시설공단이 ‘절대 1강’으로 지목됐지만 이번 시즌은 다른 양상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먼저 지난 시즌 우승팀 부산시설공단은 류은희(헝가리 교리)와 이미경(일본 오므론)이 외국 리그에 진출했고 권한나는 SK 슈가글라이더즈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삼척시청은 골키퍼 박새영을 자유계약선수(FA)로 데려와 기존의 박미라와 함께 탄탄한 방어벽을 구축했다.

오세일 감독은 “올해 팀들이 활발한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보강해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한 경향이 있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정규리그에서 10승 이상 올려야 플레이오프를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광주도시공사는 올 시즌에 대비해 웨이트와 코어근력 강화 훈련에 집중했다. 장기 레이스에서 체력이 저하돼 경기력이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코로나 때문에 훈련 사정이 여의치 않음에도 전북 원정훈련에서 현지 고교 선수들과 연습경기를 치르면서 다양한 전략을 구상했다. 23일부터는 청주, 익산 등지 아마추어 팀을 상대로 맞춤형 전략을 테스트하고 실전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연습게임 상대로는 각각 ‘스피드’와 ‘파워’를 갖춘 팀을 골라 효율적인 공략법을 익혔다.

올 시즌 새로 가세한 신인들의 활약도 주목된다. 인천비즈니스고와 한국체대를 나온 송혜수는 센터백과 레프트백 포지션에서 뛰는 선수로 2018년 헝가리에서 열린 20세 이하 세계 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그는 최근 스페인에서 열린 ‘제25회 세계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박세림은 제76회 전국종별 핸드볼선수권대회에 참가해 경남체고에 준우승을 안겼으며 이 대회에서 우수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재영입한 골키퍼 박조은은 팀의 맞언니 손민지의 뒤를 이을 골키퍼로 주목받고 있다. 박조은은 지난 시즌 팀을 떠났었다.

이번 시즌을 맞는 선수들은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입을 모았다.

주장 한승미는 “그동안 합을 맞춰온 선수들과 새로 가세한 선수들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올해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팀의 맞언니 손민지는 “골키퍼와 수비진의 효율적인 방어망 구축을 위해 훈련한 만큼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글·사진=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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