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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표기자

새해 첫날 광주 93명·전남 42명 확진…코로나 확산세 여전

by 광주일보 2022.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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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체 등 집단 감염 잇따라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도 확진
백화점·대형마트 방역패스 적용

 

2일 오전 광주 서구 선별진료소에 코로나 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새해에도 광주·전남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이 광주·전남 자치단체장 중 처음으로 확진됐고, 제조업체 등을 중심으로 외국인발 집단감염까지 이어지고 있다. 방역당국도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6일까지 2주간 연장했다.

2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광주와 전남에서 각각 93명, 42명 등 135명이 발생했다.

광주에선 외국인이 다수 근무하는 광산구 소재 제조업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13명의 확진자가 13명 나왔다. 요양병원 3곳, 초등학교, 유치원 등 기존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추가됐다.

또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이 이날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 청장은 지난달 27일 장학금 기탁 행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틀 뒤인 29일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 후 수동감시에 들어갔고, 추가 검사에서 확진됐다. 백신 3차 접종(부스터 샷)을 완료한 서 청장은 델타 변이형과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서 청장은 확진자와 접촉한 다음 날인 28일 광주 5개 자치구 구청장이 모인 외부 행사에 참석했다.

방역 당국은 그 이튿날 1차 검사에서 서 청장이 음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백신접종을 완료한 다른 구청장들이 추가 확진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당국은 서 청장이 확진되자 서구 비서실 소속 직원 3명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전남에선 지난 1일 신규 확진자 42명이 발생했다. 시·군별로는 목포 11명, 순천 10명, 여수 4명, 장성 4명, 광양 3명, 완도 3명, 신안 2명, 담양·고흥·화순·해남·무안 등 각각 1명이다.

광주시와 전남도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방역상황 안정화를 위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했다. 정부 방침에 따라 사적모임 인원 4인 제한,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 밤 9시까지 등 기존 방역수칙을 내달 16일까지 대부분 유지한다. 다만 영화관·공연장은 상영·공연의 시작시간을 밤 9시까지 허용했다.

감염 취약 분야 종사자와 운영자 선제검사를 계속 한다. 외국인 고용 사업장과 연근해 어업 허가 어선, 직업소개소 종사자들은 2주마다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요양병원·시설, 주야간 보호센터, 목욕장업, 재가 복지 장기 요양기관, 유흥시설 PCR 검사 주기는 1주다. 추가 접종(부스터 샷) 14일 경과자는 검사 의무에서 제외됐다. 만 12∼18세 청소년 방역패스 시행 시기를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1일로 늦춘다. 한 달간의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불특정 다수가 방문하는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방역패스 적용 시설에 포함됐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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