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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은기자

화순 경복미술문화원, 아이패드 디지털 드로잉 퍼포먼스

by 광주일보 2021.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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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까지 레지던시 결과보고전

화순경복미술문화원에서 열리고 있는 ‘Brain doodling’전 모습.

시대의 흐름에 따라 등장한 새로운 도구는 그리는 방식을 변화시켜왔다. 아이패드의 등장 역시, 예술가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을 가능케했다.

아이패드로 자유롭게 작업한 작품을 만나는 전시회가 열린다. 화순 경복미술문화원은 전남문화재단 2022 레지던시 지원사업결과보고전 ‘Brain doodling’을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전시 주제는 집단적 창의적 발상 기법인 ‘Brainstorming’에서 의미를 따왔다.

이번 레지던시에 참여한 3명의 작가는 아이패드를 이용해 각자만의 스타일로 자유롭게 디지털 낙서를 했다. 작가들은 디지털 방식의 여러 가능성과 새로운 방식의 그리기 등 일련의 과정을 서로 공유하며 즐겁게 그린 낙서를 전시하고 아이패드를 이용한 드로잉퍼포먼스를 SNS채널에 공개했다.

 
박연숙 작가의 드로잉은 일상의 소소한 삶과 주변 지인들의 이야기를 낙서하듯이 끄적인 작품이다. 하루 중 인상적인 모습이나 말들을 메모한 후 그리기도 하고, 운동하기 전 스트레칭 하듯 그리기 전 손의 감각을 풀기 위해서 끄적이기도 한다. 때론 그냥 펜을 잡고 싶어 드로잉을 하기도 했다.

아란 작가의 ‘For rest’는 움직이는 이미지 위에 연속적인 형태를 그리는 방식의 작품으로, 작가에게 드로잉은 마음과 머리를 비우기 위한 과정이자 ‘쉼’이다.

이정은 작가는 평소 표현의 수단과 끄적임, 에스키스로 활용하던 드로잉을 확장시킨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이패드 드로잉은 평소 하지 않는 스타일에 마음껏 도전하게 해주었고, 복제, 색의 변화가 손쉬운 점을 활용해 다채로운 변용을 시도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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