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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광주FC, 4일 안방에서 인천과 2021시즌 폐막전

by 광주일보 2021.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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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 충격’ 딛고 K리그1 고별전서 승리 다짐
경기장 찾는 구단주 이용섭 광주시장 메시지 ‘관심’

광주FC가 4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1시즌 폐막전을 갖는다. 사진은 지난 8월 15일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뒤 기념촬영을 하는 광주 선수들. <프로축구연맹 제공>
 

광주FC가 안방에서 아쉬운 2021시즌 폐막전을 치른다.

광주는 4일 오후 3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K리그1 3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길고 험난했던 올 시즌의 마지막 경기다.

폐막전을 앞둔 광주의 분위기는 무겁다.

광주는 지난 37라운드 성남전 0-1패배와 함께 K리그1 잔류라는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열악한 환경에도 최선을 다하는 승부를 펼쳤지만 현실의 벽에 막혀 2년 만에 K리그2로 내려가게 됐다.

진한 아쉬움 속에서도 선수들은 스파이크 끈을 다시 조여 맸다. 홈팬들에게 승리로 감사의 인사를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광주는 ‘엄브라더스’ 엄원상과 엄지성을 비롯해 김종우, 헤이스, 허율 등 강력한 공격진을 내세워 골사냥에 나선다. 이찬동, 이순민, 한희훈이 적극적인 중원 압박과 투지로 방어선을 구축하고 공격도 이어줄 전망이다.

‘잔류왕’으로 통했던 인천은 이번 시즌에는 여유롭게 잔류를 확정했다.

무고사와 네게바, 아길라르 등 외국인 선수들의 맹활약 속 오재석, 김광석, 정혁 등 베테랑 선수들의 경험을 묶어 승점 46으로 현재 8위에 올라있다.

순위는 인천이 앞서 있지만 올 시즌 전적에서는 광주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3번의 맞대결에서 광주가 2승 1패를 기록했다. 특히 2승 모두 홈에서 만들었다. 광주는 기세를 이어 빠른 선제 득점으로 인천을 흔들고 조직력으로 승리를 지키겠다는 각오다.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진 광주는 올 시즌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위한 선물도 준비했다.

먼저 추운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입장객 전원에게 핫팩을 선물한다. 또 광주축구전용구장 2번 게이트 입구에서 광주FC APP 다운로드 인증 이벤트를 열고 맥북, 갤럭시 워치, 아이폰13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직관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된다. 노란색 의상을 입고 찍은 인증샷을 ‘카카오톡 광주FC’로 전송하면 추첨을 통해 광주FC 유니폼, MD상품 등을 지급한다. 구역별 경품 이벤트를 통해 광주패밀리랜드 대관람차 이용권, SPT수중재활센터 이용권 등도 선물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구단주인 이용섭 광주시장이 선수단과 팬들을 위한 ‘선물’을 안겨 줄지도 관심사다.

이용섭 시장은 최종전을 직접 관람하며 선수단을 격려하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 2부리그에서 새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만큼 광주가 위기를 넘고 진정한 시민구단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구단주가 희망적인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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