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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일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여백의 미, 문인화의 매력을 만나다.’
광주·전남문인화협회(이사장 이용선) 초대전이 4일부터 10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에서 열린다. 지난 1992년 광주·전남도전 추천 초대 작가 발기인 모임에서 출발한 광주·전남문인화협회는 이듬해 광주 남도예술회관에서 회원 98명이 참여한 창립전을 연 이후 매년 회원전을 열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28회째를 맞는 회원전에서는 ‘일상의 소중함 붓으로 말하다’를 주제로 아무도 경험하지 못한 코로나 19를 건너오며 누구나 고마움 마음으로 품게 된 ‘일상’이 이야기를 다양하게 풀어낸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는 141명의 회원이 참여해 전통문인화의 맥을 잇고 자신만의 시각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회원들은 먹의 농담을 활용한 담백함과 여백의 미가 돋보이는 작품을 비롯해 화사한 느낌의 채색화를 전시하며 연꽃, 모란, 해바라기, 대나무 등을 소재로 한 문인화도 출품했다. 또 내설악, 선암사, 지리산 등 아름다운 우리 국토의 사계를 담은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고문을 맡고 있는 금봉 박행보 선생의 ‘고추(高秋)’를 비롯해 장찬홍 작 ‘며느리 바위호 나들이 하던 날’, 김영삼 작 ‘맑음 그 속으로’, 한상운 작 ‘함께라서 좋을시고’ 등도 전시됐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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