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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준기자

우버와 합작 ‘우티택시’ 광주서 본격 서비스…카카오 독주 막을까

by 광주일보 2021.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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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사 260대 참여

 

우버와 티맵모빌리티 합작사 ‘우티’가 출시한 통합 앱이 1일부터 광주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31일 택시업계에 따르면 광주지역에서는 가맹택시 ‘우티택시’ 260대가 이달부터 정식 서비스를 출범한다.

광주지역 참여 택시법인은 10개사로, 오는 3일 출범식을 열 예정이다.

우티는 우버와 SK텔레콤의 자회사 티맵모빌리티의 합작회사다. 티맵모빌리티의 택시 서비스 티맵택시는 지난 4월 서비스 종료 후 우티 앱에 편입됐다.

우티는 1일부터 이 두 앱을 통합해 하나의 우티 앱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우티는 전국적으로 가맹택시 연내 1만대 이상 확보를 목표로 내걸었다.

한국 이용자는 이 앱으로 한국에서는 우티 택시를, 해외에서는 우버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대기업 플랫폼 ‘우티’가 광주에서 비교적 무난하게 출범할 수 있는 건 콜(호출) 점유율 80%에 달하는 카카오의 독주를 견제하려는 움직임 때문이다.

가맹택시 ‘카카오T 블루’ 광주 동참업체는 전체 법인(76개사)의 과반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 6월 말 기준 카카오T 블루 택시는 광주 664대로, 지난해 말(579대)에 비해 14.7%(85대) 증가했다. 전남은 지난해 104대에서 올해 149대로, 43.3%(45대) 늘었다.

카카오의 택시 호출 점유율은 80% 가량으로 알려졌으며, 나머지는 지난해 출범한 리본택시와 빛고을, 월드콜, T맵콜, 개인택시 자체 콜 서비스 등이 나눠 갖는다.

우티 택시가 내건 호출 수수료율은 2.2%로, 카카오T 블루 수수료 3.9%(개인택시 5%)의 절반 수준이다.

우티는 호출 1건당 2000원을 기사에게 적립해주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출범 초기에 이어갈 방침이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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