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기준 145조원…1년 새 6% 증가
지역 여성경영인 매출 1억6800만원
평균 3억3100만원 절반 수준
■지역별 중소기업 비중 (단위 %)
광주·전남 중소기업 매출액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8일 공개한 ‘2019년 기준 중소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광주·전남 중소기업 총 매출액은 지난 2019년 144조9421억원으로, 전년 136조6755억원보다 6.0%(8조2646억원) 증가했다.
전남 증가율은 6.6%(72조원→77조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광주(5.5%·65조원→68조원)는 세종(5.9%)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국 중소기업 매출액은 2663조원에서 2732억원으로, 2.6%(69조원) 증가했다.
광주·전남 매출 증가율은 전국 평균은 물론 수도권 증가율(2.5%)과 비수도권(2.8%) 모두를 웃돌았다.
■지역별 중소기업 비중 (단위 %)
광주·전남 중소기업은 1년 새 1만5516개 증가했지만, 전국에서 6.3% 비중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광주·전남 중소기업은 43만7617개(광주 18만1228개·전남 25만6443개)로, 전년보다 4%(1만5516개) 증가했다.
전국 중소기업 수 688만8435개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광주 2.6%·전남 3.7%로 나타났다.
전국 중소기업의 51.3%은 수도권에 몰려있다.
중소기업 종사자 수는 광주 44만1771명·전남 56만6662명 등 100만8433명으로, 1년 새 4%(3만4155명) 증가했다. 한 업체당 2.3명이 근무하는 셈이다.
지역에서 여성이 경영하는 중소기업은 광주 7만4034개·전남 10만3162개 등 17만7196개로, 전체의 6.4% 비중을 차지했다. 이들 기업이 지난 2019년 올린 매출액은 29조7932억원으로, 업체당 1억6800만원 꼴이었다.
광주·전남 여성경영인 중소기업의 매출액은 지역 평균(3억3100만원)의 2분의 1 수준이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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