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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광주FC, 강원과의 홈경기서 ‘역전드라마’ 첫 장 쓴다

by 광주일보 2021.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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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7시 안방서 파이널라운드 돌입
서울·강원·성남과 승점 5점 차…연승 도전

광주가 ‘광탄소년단’을 앞세워 강원FC와의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 승리에 도전한다. 사진은 앞선 수원FC와의 경기에서 3골을 합작한 광주FC 엄지성, 엄원상, 이희균. <광주FC 제공>
 

광주FC가 ‘역전 드라마’를 위해 스파이크끈을 조여 맸다.

광주는 31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강원FC와 K리그1 2021 3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운명을 건 ‘파이널라운드’의 시작이다.

K리그1은 지난 33라운드 경기를 끝으로 파이널 A·B 그룹 경쟁을 끝냈다.

전북, 울산, 대구, 수원FC, 제주, 수원삼성이 파이널A서 우승과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놓고 격돌한다. 최하위로 정규리그 일정을 마무리한 광주는 포항, 인천, 서울, 강원, 성남과 파이널B 그룹에서 ‘생존’을 위한 전쟁을 벌인다.

 

광주는 강원전을 시작으로 11월 3일 오후 7시 서울과 역시 안방에서 대결한다. 이후 포항(11월 7일 오후 2시)·인천(11월 27일 오후 4시 30분)과 원정 2연전을 벌인다.

그리고 12월 4일 오후 3시 인천과 올 시즌 최종전을 갖는다.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광주는 지난 라운드 수원FC와의 원정에서 ‘광탄소년단’ 엄지성·이희균·엄원상 골 퍼레이드로 3-1 승리를 거두면서 5연패에서 벗어났다.

모처럼 승리의 기쁨을 누렸지만 경쟁팀들 역시 승자가 되면서 간격을 줄이는 데 실패했다. 서울, 강원, 성남은 승점 37로 광주보다 5점 앞서 있다.

광주는 ‘광탄소년단’의 중심 엄원상을 내세워 연승을 노린다.

엄원상은 지난 수원 원정에서 엄지성의 선제골을 도운 뒤 직접 팀의 세 번째 골까지 기록하는 등 ‘1골 1도움’의 활약으로 지난 라운드 MVP에도 등극했다.

 

‘풍암동 지단’ 김종우의 연계플레이도 든든하다. 그는 키 패스와 슈팅으로 광주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베테랑 박정수가 긴 부상에서 돌아와 복귀전을 치르면서 광주의 패기에 경험도 더해졌다.

10위 강원은 올 시즌 코로나19 감염, 부상선수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김대원과 신세계, 김영빈, 임채민 등으로 끈끈한 조직력 축구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맞대결에서는 ‘친정팀’을 상대로 1골 1도움을 장식한 김영빈의 활약에 밀려 광주가 1-2로 패배를 기록했다. 하지만 앞선 20라운드 홈경기에서 3-1 승리를 기록했고, 역대 전적에서도 7승 8무 5패로 광주가 앞서있다.

또 서울과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1-4 패배를 기록한 강원은 지난 27일 대구와의 FA 4강전에서 0-1로 지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화끈한 공격으로 연패를 끊고 터닝 포인트를 마련한 광주가 상승세를 이어 일찍 선제득점을 장식하고, 전방 압박과 탄탄한 수비로 강원을 묶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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