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영현 초대전, 픽셀화된 구조체들 ‘DATA’

31일까지 전남대병원 CNUH 갤러리

‘Pixel’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서양화가 선영현 초대전을 오는 31일까지 전남대병원 1동1층 CNUH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DATA’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선 작가는 대중매체의 상징인 필름을 소재로 한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선 작가는 현대사회에서 끊임없이 발명·보급되고 있는 대중매체와 영향력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픽셀화 된 구조체들의 다양한 형태 배열로 표현하고 있다. 작품 ‘Pixel’은 다채로운 형태의 필름과 바탕색으로 구성된 수많은 정사각형 픽셀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선 작가는 작업노트에서 “나의 작업은 수많은 대중매체가 제시하는 이미지들이 현실의 재현이 아닌 허상이라는 것을 작품을 통해 밝히고 대중매체로부터 영향을 받고 있는 우리 모습을 자각하게끔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선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원 회화 석사 졸업, 전남대 일반대학원 미술학 박사 수료를 거쳐 현재 전남대 미술학과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제22회 대한민국 회화대전 특선 외 10여회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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