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글로벌 플랫폼 현황 보고서’ 무료 공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식품 주요 수출국의 시장 현황과 온라인 플랫폼을 소개하는 ‘글로벌 식품유통 온라인 플랫폼 현황’ 보고서를 농식품수출정보(KATI) 사이트를 통해 무료 공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보고서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식품시장 경향과 주요 플랫폼 현황이 담겼다.
공사 해외 조직망을 통해 수집한 해외 각국의 정보를 토대로 미국, 유럽, 러시아, 중국, 베트남 등 12개 주요 수출국의 코로나 이후 온라인 식품시장 현황과 주요 온라인플랫폼을 소개한다.
주요 온라인 플랫폼 중 식품유통 관련 채널 안내와 진출 방법 등을 제시하고, 주요 온라인 식품시장의 특징과 소비 트렌드까지 온라인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수록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식품구매 통로는 크게 구매대행, 식품 전문, 종합 플랫폼으로 나뉜다.
지난해 기준 ‘쉽트’(Shipt)나 ‘인스타카트’(Instacart)와 같은 구매대행 플랫폼이 시장점유율 4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서 종합 플랫폼인 ‘아마존’이 23%, 식품 소매업체 웹사이트가 23%를 차지하고 있다. ‘인스타카트’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온라인 쇼핑 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한 식료품점들을 지원해 미국 최대 식품 배달업체로 자리 잡았다.
미국 외에도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온라인을 통한 구매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유통망 또한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aT 관계자는 “구매환경 변화에 맞춘 글로벌 온라인 식품시장 진출은 우리 농식품 수출확대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 농식품의 전략적 수출확대를 위해 온라인 식품시장의 트렌드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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