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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얼어붙은 골목상권 지역화폐로 녹인다

by 광주일보 2020.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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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 나주사랑상품권 구매 앞장
7월까지 20억원 목표…상권 활성화

 

나주시 공무원들이 농산물 구매 운동에 이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살리기에 또다시 팔을 걷어붙였다.

9일 나주시에 따르면 강인규 시장은 4개월간 급여의 30% 반납,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은 7월까지 매달 의무적으로 상품권 70만원 구매, 6급 이하 공무원·청원경찰·공무직 직원들은 4개월간 일정 금액을 정해 자율적 상품권 구매 운동에 동참해 지역 상권 소비 촉진에 앞장서기로 했다.

나주시는 지난 2일 강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지역경제대책본부를 가동,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으로 선순환 경제 효과가 있는 ‘나주사랑상품권’ 구매 운동을 시행했다.

또 이달부터 7월까지 매달 5억원 어치 상품권 구매를 목표로 무려 20억원 규모의 상품권이 지역상권에 유통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소득 안정에 활로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82억원 규모의 농어민 공익수당을 이달 내 상품권 60만원으로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나주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유관기관·관공서 임직원들의 상품권 구매 동참을 추진하고 코로나19 사태 추이에 따라 구매 운동 기간 연장을 검토할 방침이다.

지역화폐인 나주사랑상품권은 지역에서 발행하고 지역상권(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결제 수단이다. 소상공인·자영업자 매출 증대는 물론 지역소득 역외 유출을 막는 선순환 경제 효과를 통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다.

나주시는 상품권 구매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상품권 구매 할인율을 기존 8%에서 10%로 높였다. 상품권 구매 운동 목표액과 농어민 공익수당 등을 더하면 올해 상반기 상품권 판매액은 29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나주사랑상품권 구매 운동 확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지역 상인들도 친절한 서비스 제공은 물론 상품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손영철 기자 ycson@kwangju.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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