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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꼴찌 싸움’ KIA, ‘고춧가루 부대’라도…

by 광주일보 2021.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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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LG전…한화와 더블헤더 포함 3경기
‘테이블 세터’ 최원준·김선빈 ‘3할’ 도전
다카하시·전상현 가세로 든든해진 마운드

경기가 끝난 뒤 관중석 팬들에게 인사를 하는 KIA 타이거즈 선수단. <KIA 타이거즈 제공>
 

‘그들만의 가을 잔치’가 이번 주말 다시 펼쳐진다. KIA 타이거즈는 지난주 창원 원정을 다녀온 뒤 안방에서 키움·한화와 홈 경기를 치렀다.

더블헤더가 예정됐던 9월 29일 NC전이 비로 차질을 빚었다. 1-4로 뒤진 5회말 쏟아진 폭우에 1차전은 강우 콜드로 끝났고, 2차전은 비로 치르지 못했다.

7연전 일정을 다 소화하지 못하면서 2승 1무 3패로 한 주를 마무리했다.

NC전 연패로 올 시즌 상대전적이 2승 10패가 됐지만, KIA는 10월 세 경기에서는 패배를 남기지 않았다.

 

다카하시가 선발로 나선 1일 키움을 상대로 6-0 영봉승을 거뒀고, 주말 한화와의 맞대결에서는 1승 1무를 기록했다.

9위 KIA와 10위 한화의 대결이었지만 외국인 사령탑을 앞세운 두 팀의 최하위 싸움에 KBO팬들의 눈길이 쏠렸다. 만약 KIA가 두 경기에서 모두 지면 순위가 바뀔 수도 있었던 만큼 그 결과에 관심은 더 컸다.

한화 원정팬들도 대거 챔피언스필드를 찾으면서 ‘그들만의 가을 잔치’에 각각 1891명과 1810명의 관중이 입장하기도 했다. 올 시즌 KIA의 평균 관중(1486명)을 웃도는 수치였다.

결과는 9위 KIA의 승리로 끝났다.

2일 김선빈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2-4로 뒤진 9회말, 김선빈은 한화 마무리 정우람을 상대로 동점 투런을 터트리면서 무승부를 만들었다. 3일에는 황대인이 주목을 받았다.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회 포구 실책으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3안타 3타점의 활약으로 9-6 역전승을 이끌었다.

 

1승 1무로 한화를 3경기 차로 밀어낸 KIA는 이번 주말에는 적지로 가서 한화와 리턴매치를 벌인다. 10일 경기가 더블헤더로 진행되면서 3경기를 치르게 된다.

KIA는 갈 길 바쁜 롯데, LG를 상대로 ‘고춧가루’ 부대 활약을 준비하고 있다.

5·6일 사직에서 만나는 롯데는 최근 4연승을 달리면서 5위 키움과 3경기 차로 좁혔다. 7·8일 안방에서 상대하는 LG는 3.5경기 차로 애타게 1위 KT를 올려보고 있다.

KIA가 다카하시와 전상현의 가세로 힘이 붙은 마운드와 뜨거워진 방망이로 새로운 한 주를 맞는다. 시즌 내내 타격 최하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던 KIA지만 지난주 팀 타율이 0.315로 LG(0.329)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테이블 세터’ 최원준과 김선빈의 움직임이 좋다. 최원준은 10월 3경기에서 11타수 6안타, 0.545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김선빈도 최근 3경기에서 15타수 5안타로 0.333의 타율과 함께 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4일 현재 ‘3할 타자’가 없는 팀은 KIA와 한화다. 최원준과 김선빈이 각각 0.297과 0.295의 타율로 ‘3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원준과 김선빈이 3할 고지를 넘고 KIA의 무패 행진을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3일 경기에서 가슴에 공을 맞아 교체됐던 류지혁은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으로 확인되면서 한숨을 돌렸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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