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8㎞ 국가지원지방도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통과
1325억원 들여 2029년 완공
장성군 동화면 공업단지에서 서삼면 장성복합물류센터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5.98㎞ 국가지원지방도로 구축이 가시화 됐다.
장성군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국지도 49호선 구축사업 예비타당성 검토를 통과시켰다. 국가 도로망 사업으로 확정된 국지도 49호선 구축에는 총 사업비 1325억원(국비 860억원·지방비 465억원)이 투입된다. 이 도로는 기존 구간을 연장해 ‘동화JC(분기점)~장성물류센터’까지 직선으로 연결함으로써 이동 거리는 9.1㎞, 운행 시간은 각각 20분 이상 줄일 수 있어 획기적인 물류비 절감과 장성 중부권 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호남권 내륙 컨테이너 물류기지가 소재한 서삼면에서 광주와 나주를 하나의 도로망으로 연결할 수 있어 교통 편의성과 경제성까지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지도 49호선 ‘장성 동화-서삼면 구간’ 건설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추진된다.
앞서 유두석 장성군수는 지난 2009년부터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동화JC~장성물류센터 구간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전남도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수차례 건의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동화JC~장성물류센터 간 49호 국지도 연결로 물류비 절감과 교통 편의성 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며 “장기적으론 황룡강과 장성호 수변길, 필암서원 등 주요 관광지·명소의 방문 확대로 이어지는 등 지역경제 전반에 활기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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