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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소리도 등대지기 111년만에 역사 속으로

by 광주일보 2021.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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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공사 완료…내달부터 무인화
여수지역 유인등대 2곳만 남아

남해를 오가는 선박에 길잡이 역할을 해온 여수 소리도 등대가 9월부터 무인화로 인해 등대지기가 사라진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 1910년 10월 4일 불을 밝힌 소리도 등대는 최근 무인화 정비공사를 마치고 무인 등대로 전환된다.

여수시 남면 소리도에 있는 이 등대는 육각형의 콘크리트 구조물로 높이는 11.2m이지만, 해수면으로부터 평균 82m의 고지대에 있어 먼바다까지 조망할 수 있다.

등대 내부의 나선형의 철제 계단이 그대로 보존돼 있으며 2006년에는 등대문화유산 제22호로 지정됐다. 여수·광양항 출입 선박이나 서해안에서 부산 쪽으로 운항하는 선박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소리도 등대는 오동도 등대에서 원격으로 운영하게 된다.

소리도 등대가 무인화됨에 따라 여수 지역의 유인 등대는 오동도 등대와 거문도 등대 2곳만 남게 됐다.


여수해수청은 여수시와 협업해 소리도 등대 숙소 등 시설물을 지역 예술인을 위한 문화예술 창작 공간과 해양문화 전시공간으로 이용하기로 했다. 

문화 예술 창작공간은 2022년 10월 문을 열 예정이다.

조신희 여수해수청장은 “소리도 등대는 무인화를 계기로 단순한 등대의 역할을 넘어 국민과 더 가깝고 친숙한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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