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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승리 본능 깨운 광주FC …K리그1 순위싸움 ‘다크호스’

by 광주일보 2021.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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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과 홈경기서 3연승
골키퍼 윤평국 선방쇼에
김주공·헤이스 골로 2-0  

광주FC 선수단이 지난 24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K리그1 27라운드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둔 뒤 관람석의 팬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광주FC가 승리의 DNA를 깨웠다.

광주는 지난 24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K리그1 2021 27라운드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김주공이 선제골로 분위기를 이끌었고, 헤이스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그리고 후반기 기회를 얻은 골키퍼 윤평국이 두 경기 연속 선방쇼를 펼치면서 승리를 완성했다.

이와함께 광주는 2연패 뒤 3연승을 내달리면서 최하위에서 9위까지 점프했다.

 

앞선 대구전에서 엄지성과 여봉훈이 ‘골맛’을 보면서 역전승을 만들어냈고, 이날 경기에서는 김주공이 시즌 3호골을 만드는 등 광주는 득점 다변화 고민을 푸는 등 3연승 결과는 물론 과정도 만족스럽다.

김주공은 전반 35분 머리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이순민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주공이 뛰어올라 헤더로 연결했고 이내 성남의 골망이 출렁거렸다.

김주공은 후반 37분에도 좋은 장면을 연출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헤이스가 올린 공을 트래핑 한 뒤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다시 한번 골대를 갈랐다. 하지만 아쉽게 트래핑 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을 했다는 판정이 나오면서 득점으로 인정받지는 못했다.

멀티골에는 실패했지만 김주공까지 살아나면서 광주는 다양한 공격옵션으로 남은 시즌을 풀어갈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여전한 헤이스의 활약도 반갑다.

헤이스는 1-0으로 앞선 후반 17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시즌 3번째 골을 만들었다.

좋은 킥으로 페널티킥, 코너킥 상황에서 역할을 하고 있는 헤이스는 공격은 물론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면서 광주의 핵심 멤버로 자리를 굳혔다.

골키퍼들의 뜨거운 경쟁도 광주에는 전력 플러스가 되고 있다.

전반기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골키퍼 윤보상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지만 이진형이 노련함으로 어필했고, 이번에는 윤평국이 슈퍼세이브쇼를 펼치면서 3연승의 주역이 됐다.

앞선 대구 원정에서 연달아 좋은 수비를 보여주면서 김호영 감독으로부터 ‘MVP’로 꼽힌 윤평국은 성남과의 경기에서도 상대의 예리한 공격을 잇달아 막아내면서 무실점 승리를 만들었다.

1-0으로 앞선 전반 막판 뮬리치가 머리와 발로 연달아 광주 골대를 겨냥했지만 윤평국을 넘지 못했다.

윤평국은 후반 9분에는 홍시후의 강력한 터닝슛을 막아내면서 성남의 기를 꺾었다.

결국 마음이 급해진 성남은 후반 15분 페널티 지역에서 핸드볼 파울을 기록하면서 광주에 페널티킥을 내줬다.

또 핸드볼 파울을 범한 권경원은 앞선 전반 20분에도 경고를 받았던 만큼 경고 누적으로 퇴장됐고, 광주는 수적 우위 속에 2-0 무실점 승리를 완성할 수 있었다.

‘막내’ 엄지성이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상대를 흔들고 있는 가운데 엄원상도 그라운드로 복귀해 스피드를 과시하면서 광주가 순위싸움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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