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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KIA-두산·NC-SSG전 ‘노게임’… KBO 후반기 일정 ‘비상’

by 광주일보 2021.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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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시작과 함께 5경기 비로 차질
전반기 조기 중단 속 날씨 변수 등장

빠듯한 후반기 일정에 비가 복병으로 등장했다.

17일 잠실구장에서 진행된 KIA-두산 경기와 문학에서 열린 NC-SSG의 경기가 비로 노게임이 선언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오는 9월 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KIA 김현수와 두산 이영하가 맞붙은 잠실에서 3회말 빗줄기가 굵어졌다.

3회초 KIA가 먼저 류지혁의 볼넷을 시작으로 박찬호의 2루타와 최원준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패스트볼에 이어 김선빈의 희생플라이로 2-0, 김태진의 타구가 우익수 뒤로 흐르면서 KIA가 점수를 추가했다.

3회말 두산도 반격에 나섰다. 강승호의 선두타자 안타가 나왔고 박건우의 좌전안타와 페르난데스의 2루타가 이어지면서 두산도 2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양석환의 공격이 전개되던 2사 1·3루에서 빗줄기가 강해지면서 경기가 중단됐다.

30여분이 넘도록 비가 계속되면서 결국 노게임이 선언됐다.

문학에서도 비 때문에 50분가량을 기다린 끝에 오후 7시 19분 경기를 시작했지만, 마무리는 하지 못했다.

SSG가 1회말 김강민의 2타점 적시타로 먼저 점수를 만들었고, NC가 2회초 알테어의 2루타와 박준영의 적시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3회초에는 나성범의 투런포가 나오면서 NC가 3-2를 만들었다. SSG가 3회말 1사 만루에서 나온 박성한의 적시타로 승부를 3-3 원점으로 돌렸지만, 빗방울이 굵어지자 2사 만루 상황에서 심판진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역시 30여분 기다린 뒤에도 비가 이어지면서 문학에서도 노게임이 기록됐다.

비가 이어지면서, 원칙을 깨고 전반기를 1주일 일찍 중단시켰던 KBO는 후반기 일정 소화에 비상이 걸렸다.

앞서 KBO는 144경기 일정을 위해 후반기 연장전을 없애고 최대 9연전까지 소화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했다. 오는 25일부터는 더블헤더도 일찍 도입한다.

하지만 후반기 시작과 함께 지난주 3경기가 비로 취소됐고, 17일에도 두 경기가 노게임이 됐다. KIA는 벌써 비로 두 경기를 비 때문에 마무리하지 못했다.

비 예보도 이어지는 만큼 KBO는 하늘만 올려보게 생겼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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