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KIA, 8연승 마감…2회 홈런으로만 6실점

by 광주일보 2021. 8. 15.
728x90
반응형

선발 임기영 1.2이닝 7실점 ‘흔들’
빛바랜 이창진의 3점포, 5-10 패

KIA 이창진이 15일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타격을 하고 있다. 이창진이 2회초 스리런을 기록했지만 2회말 마운드가 홈런으로만 6실점을 하면서 KIA의 연승이 중단됐다. <KIA 타이거즈 제공>
 

‘홈런 3방’에 KIA 타이거즈의 연승행진이 중단됐다.

KIA가 15일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시즌 11차전에서 5-10으로 지면서 연승 행진을 ‘8’에서 마감했다.

2회초 이창진의 스리런이 터졌지만 2회말 박성한과 한유섬에게 각각 투런포와 만루포를 맞으면서 일찍 경기 흐름이 기울었다.

위기의 마운드에서 에이스 역할을 해줬던 임기영의 제구가 흔들리면서 어려운 경기가 진행됐다.

1회말 선두타자 고종욱을 2루타로 내보낸 임기영이 로맥의 중전안타로 경기 시작과 함께 실점을 기록했다.

2회초 KIA가 최형우와 류지혁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1·2루의 기회를 잡았다. 김호령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창진이 좌측 담장을 넘기면서 3-1으로 바로 리드를 뺏어왔다.

하지만 길고 긴 2회말 수비가 진행됐다.

임기영이 선두타자 김강민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박성한에게 우월 투런포를 맞으면서 승부가 3-3 원점으로 돌아갔다.

임기영이 김성현의 유격수 플라이로 원아웃은 만들었지만 이현석의 2루타를 시작으로 고종욱, 로맥에게 3타자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3-4가 됐다.

추신수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은 임기영이 최정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2사 만루에서 강판됐다.

그리고 비로 12일 선발 등판을 하지 못하고 불펜 대기를 했던 김유신이 두 번째 투수로 등장했다. 결과는 좋지 못했다. 한유섬에게 투 볼 투 스트라이크에서 던진 슬라이더가 중앙 담잠을 넘어가면서 만루포가 됐다.

여기에서 끝이 아니었다.

김유신이 타자 일순해서 2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강민에게 좌전안타를 맞았고, 박성한은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리고 김성현의 중전 적시타가 나오면서 점수는 3-9까지 벌어졌다.

KIA는 3회초 1사에서 김선빈과 김태진의 연속 안타로 추격에 나섰다. 최형우의 타구가 우측 담장을 넘는 것 같았지만 펜스에 맞고 떨어졌다. 1점을 추가했지만 류지혁, 김호령이 범타로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4, 6, 8회는 삼자범퇴.

5회 1사에서는 김선빈이 2루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7회 1사에서는 박찬호가 좌전안타를 만들었지만 최원준의 병살타가 나왔다.

KIA는 8회 이현석의 솔로포로 10번째 점수를 내줬지만 9회 긴 침묵을 깨고 점수를 보탰다.

류지혁이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김호령의 대타로 들어간 최정용의 삼진 뒤 이창진의 타구가 우익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갔다. 하지만 한승택의 대타로 나온 김민식이 좌중간으로 공을 보내면서 2사 1·3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투수 김상수의 폭투가 나오면서 3루에 있던 류지혁이 홈에 들어왔다. 박찬호의 대타 강경학의 우전안타도 만들어졌지만, 최원준이 5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경기는 5-10으로 종료됐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잔루 14개’ 동성고 협회장기 아쉬운 준우승 … 마산고 전국대회 첫 제패

광주 동성고의 협회장기 우승 도전이 아쉬운 실패로 끝났다. 동성고가 15일 횡성 베이스볼 테마파크에서 열린 마산고와의 2021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3-9 역전패를 당

kwangju.co.kr

 

‘후반기 첫 출격’ 이의리 6이닝 1실점 6K, 팀은 2-2 무승부

‘특급 루키’ 이의리가 6이닝 1실점의 호투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KIA 타이거즈가 14일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시즌 10차전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의리가 올림픽

kwangju.co.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