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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후반기 첫 출격’ 이의리 6이닝 1실점 6K, 팀은 2-2 무승부

by 광주일보 2021.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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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한화전 7-7 이어 시즌 두 번째 무승부 기록

KIA 김민식 8회 역전포, SSG 김강민 9회 동점포

KIA 선발 이의리가 14일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공을 던지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특급 루키’ 이의리가 6이닝 1실점의 호투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KIA 타이거즈가 14일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시즌 10차전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의리가 올림픽 이후 첫 출격에서 6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시즌 5승을 이루지 못했다.

1-1로 맞선 8회초 선두타자 김민식이 솔로포를 날리며 승리로 팀의 9연승을 잇는 것 같았지만, 9회말 출격한 마무리 정해영이 김강민에게 동점포를 내주면서 11일 한화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무승부가 기록됐다.

 

이의리가 1회초 첫 상대 최지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추신수와의 승부에서 3구째 직구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면서 일찍 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최정에게 몸에 맞는 볼까지 허용한 이의리는 로맥의 삼진과 정의윤의 3루 땅볼로 급한 불을 껐다.

2회는 탈삼진 하나 더한 삼자범퇴.

3회초 박찬호의 2루타와 김선빈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1-0에서 3회말이 시작됐다. 이의리는 이현석을 헛스윙 삼진, 최지훈을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하면서 7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다시 만난 추신수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고, 최정도 볼넷으로 내보냈다. 2사 1·2루에서 로맥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면서 실점은 기록하지 않았다.

 

4회에는 2사에서 김성현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이어 도루를 저지하려던 포수 김민식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김성현이 3루까지 갔지만 박성한을 유격수 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그리고 5회 2사에서 이의리가 다시 추신수를 만났다. 이번에도 볼넷을 기록하면서 세 타석에서 모두 출루를 허용했다. 폭투까지 기록하면서 2사 2루, 하지만 최정을 2루수 플라이로 잡고 다시 위기를 넘겼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의리는 첫 타자 로맥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는 등 삼자범퇴를 기록하고 등판을 마무리했다.

1-1에서 등판이 마무리 됐지만 승리투수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7회초 최형우가 선두타자 볼넷으로 살아나갔다. 6회까지 1실점으로 잘 버텼던 SSG의 선발 이태양이 김택형으로 교체됐다. 터커의 몸에 맞는 볼 뒤에 류지혁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가 됐다.

투수가 장지훈으로 바뀌었고 KIA도 김호령을 대신해 최정용을 타석에 세웠다.

최정용의 매서운 타구가 중견수 김강민에게 잡혔고, 중계 플레이에 나선 2루수 김성현이 레이저 송구로 홈에 공을 뿌렸다. 한 발 먼저 스타트를 끊었던 3루주자 최형우가 리터치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됐고 홈에서 태그 아웃됐다. 결국 1사 2·3루가 소득없이 끝났다.

하지만 8회 선두타자로 나온 김민식이 장지훈을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터트리면서 KIA가 2-1 리드를 잡았다.

8회말에는 장현식이 출격해 추신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최정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로맥과의 승부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투아웃을 만들었고, 스타트를 끊은 최정까지 2루에서 잡아내면서 순식간에 8회를 마무리했다.

9회 KIA 마무리 정해영이 출격했지만 SSG도 한방을 날렸다.

선두타자 김강민의 타구가 좌측 담장 넘어가면서 승부는 2-2 원점으로 돌아갔다. 후반기에는 연장전이 없는 만큼 정해영이 무승부 지키기에 나섰다. 한유섬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정해영이 이후 땅볼 2개로 남은 아웃카운트를 책임지면서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다.

전날 홈런 3방으로 8연승을 이었던 KIA의 연승 행진은 하루 쉬어가게 됐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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