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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천기자

AI는 마음을 치유할 수 있을까?

by 광주일보 2021.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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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 9월 3~5일 연극 ‘지정’ 공연

 

이호재

몇 년 전 단편으로 세계적인 영화제에 진출해 능력을 인정받은 영화과 4학년 제니. 그녀는 오랫동안 우울증을 앓고 있다. 제니는 AGI(범용인공지능) 정신과의사와의 상담에도 병세가 호전되지 않자 ‘지정’에 관심을 둔다. 지정은 개인이 차단하고 싶은 심리적 장애요인을 지정하면 그 심리적 장애요인이 조절되는 정신 상담 기술이다.

과연 AI는 사람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을까? 인공지능이 인간의 인지신경을 통제할 수 있을까?

인간 정신과 첨단 기술과의 관계에 질문을 던지는 연극이 무대에 올려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전당장 직무대리 최원일)과 아시아문화원(ACI·원장 이기표)는 연극 ‘지정 Self-Designation’을 무대에 올린다. 오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ACC 예술극장1.

연극은 범용인공지능이 인지신경을 조절하고 이를 정신상담 분야에 적용하는 ‘AGI 정신과의사’가 등장하는 미래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인공지능 정신과의사의 심리조절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인공지능에 의존한 작품을 예술로 인정할 수 있는지 등이 작품의 포인트다.

공연은 AGI 정신과의사가 제니의 지정 알고리즘을 분석하는 중에 그의 심리적 장애요인이 다른 곳에 있다고 판단하면서 역동적으로 전개된다. 이후 제니의 소식에 학교는 술렁이고, 제니의 선택이 정신적 자살이라는 논란까지 확대된다.

작품은 가변형 공연장 특성을 활용해 객석이 무대를 에워싸는 거리형 구조로 진행된다. 관객들은 독특한 관람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정미

대표 배우 이호재, 연극계 베테랑 배우 이정미와 김정영, 나경민, 황은후, 홍선우, 경지은, 문병설, 유효현, 김강민, 샷흐르잣 등이 열연을 펼친다. 한편 예매는 ACC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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