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진표기자

광주, 24건 돌파감염 추정⋯전남, 선박 종사자 감염 확산

by 광주일보 2021. 8. 9.
728x90
반응형

음식점·사우나 등 산발적 감염
광주·전남 이틀새 51명 확진

 

18~49세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된 9일 광주 북구보건서 콜센터에서 직원이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이번 백신 사전 예약은 접속 인원 분산을 위해 처음으로 10부제가 적용된다.

광주와 전남에서 일요일과 월요일 이틀간 5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광주에서는 수도권 확진자 방문에 따른 연쇄감염, 주점 등 유흥시설, 미확인 감염 사례가 발생했으며 전남에서는 연근해 조업 선박 종사자 관련 확진자만 10명이 넘게 발생했다.

9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휴일인 지난 8일 하루 동안 모두 1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수도권 확진자의 방문으로 시작된 음식점·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4명 더 늘었다. 광산구 소재 주점·PC방·노래연습장 방문자와 접촉한 n차 감염도 3명 더 발생했다. 해외유입 환자 4명, 서구 유흥업소 관련 2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 사례 1명 등이 발생했다. 방역 당국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5명의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오후 2시까지 광주에선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틀간 30명이 신규 확진돼 광주의 누적 확진자는 3575명이 됐다.

전남에서는 지난 8일 하루 동안 모두 14명이 신규 확진됐다. 진도 7명, 여수 2명, 목포·담양·영광·완도·영암 각 1명이다. 진도 확진자는 모두 근해어업 선원 관련 확진자들이다. 지난 5~6일 확진된 선원 3명을 포함하면 이 선박 관련 확진자만 모두 10명이다. 목포에서는 또 다른 근해어업 선박 관련 종사자 3명이 신규 확진됐다. 여수 확진자는 선원으로, 승선원 선제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에서는 이날 오후 2시까지 목포 5명, 순천·나주 각 1명 등 모두 7명이 추가 확진됐다.

전국에서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1492명이 나왔다. 전국 누적 확진자는 21만2448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455명, 해외유입 37명이다.

한편 광주에서 돌파 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 방역당국이 취약 시설 선제 검사에 들어갔다. 지난 8일 북구 한 병원 요양보호사가 확진됐는데, 그가 지난 5월 2차 백신 접종까지 마쳤다는 점에서 방역당국은 돌파 감염 사례로 보고 있다.

방역당국은 해당 병동을 2주간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하고 환자 등을 4일 주기로 진단 검사하기로 했다. 직원, 환자, 보호자, 퇴원자 등 500명에 대한 검사도 진행 중이다. 광주에서는 현재까지 백신 접종 후 감염 사례 35건이 발생했다. 해외 유입 8건, 접종 후 14일이 지나지 않은 3건을 뺀 24건은 돌파 감염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의료기관 종사자의 감염 사례는 4건이었다.

광주시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유행과 돌파 감염 사례 증가에 따라 요양 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선제 검사하기로 했다. 요양병원 60곳, 요양시설 229곳, 장애인 거주 시설 81곳, 기타 44곳 등 414곳 종사자 1만4040명을 오는 15일까지 검사한다. 진행하며 접종 완료자도 대상에 포함한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전두환, 사죄는 끝내 없었다

90세 노인 전두환씨가 경호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9일 오후 광주 법정에 들어섰다. 지난해 11월 30일, 1심 재판 선고를 위해 광주 법원을 찾은 이후 8개월여만이다. 사실상 학살의 최종 책임자로 알

kwangju.co.kr

 

흉기 들고 검찰청사 침입…검찰공무원 부상

4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검찰청사에 침입, 검찰 공무원에게 휘둘러 중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평소 직원 등 관계자 외 출입을 제한하면서 보안검색대를 갖춰놓지 않은 중앙 현관을 통해

kwangju.co.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