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의료진에 편지
광주 봉선초등학교 6학년1반 학생들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을 버텨내며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서 싸우고 있는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 의료진에게 ‘감사 편지’를 보냈다.
학생들은 최근 낮 최고기온 35도를 웃도는 무더위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수고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손 편지를 썼다.
한 자, 한 자 또박또박 눌러 쓴 편지에는 정성이 가득 담겨 있었으며, 의료진 건강을 걱정하는 글도 많았다.
한 학생은 ‘요즘 날씨도 정말 더운데 방호복까지 입으시고 환자분들을 간호해주신다니…너무 무리하시면 쓰러질 수도 있으니깐요. ㅠㅠ다른 사람 건강만 챙기지 마시구 자신의 건강도 꼭!꼭!꼭! 챙기세요!!’라고 기특한 마음을 담았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데도 별 생각없이 친구들과 접촉하며 놀아서 부끄럽다’는 글과 함께 ‘제가 한발자국만 뒤로 물러서서 놀았다면 의료진분들의 고생이 조금이라도 적어질텐데’라는 속깊은 내용도 있었다.
전달된 편지들을 읽은 의료진은 “정성과 진심이 담긴 편지를 읽고나니 마치 제 얘들이 얘기하는 것처럼 감동이었다”며 “어린 학생들의 격려에 더욱 힘을 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한편 무더위가 계속 되고 있는 요즘 전남대병원에는 카페 사장, 사회단체 등 각계의 위문품이 전해지고 있다.
/채희종 기자 chae@kwangju.co.kr
사회복무요원 김찬익씨 “아이들 예술 감수성 키워주고 제 꿈도 키웁니다”
완도로부터 뱃길따라 45분, 노화도에 있는 충도지역아동센터에서는 특별한 강사가 미술 수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김찬익(28)씨다.김씨는 매주 2시간씩 유치
kwangju.co.kr
줄줄이 나오는 학교폭력 광주·전남 전수조사 시급
최근 광주·전남지역에서 학교폭력 피해가 수면 위로 줄지어 떠오르고 있다. 오랜 기간 지속된 학교폭력을 견디다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청소년들도 생겨나면서 학교폭력에 대한 교육당국의
kwangju.co.kr
'채희종기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영업의 눈물 … ‘추억의 돈가스’ 유생촌 문 닫았다 (0) | 2021.08.16 |
---|---|
코로나 임신부, 조선대병원서 쌍둥이 무사히 출산 (0) | 2021.08.13 |
광주 동남권, 조선대와 손잡고 ‘지역 성장’ 돌파구 찾는다 (0) | 2021.07.05 |
전남대 생체의료센터 비임상시험시설 완공 (0) | 2021.07.04 |
[음경왜소증] 탈의실 피하는 남성들…수술 필요성 고민해야 (0) | 2021.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