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과대 지원단장에 전찬혁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은 15일 전력산업 탄소중립 선도를 위한 전력혁신본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내년 개교하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켄텍) 지원단장에 전찬혁 한국전력 남서울본부 서초지사장이 임명됐다.
대학 설립 준비를 진두지휘해온 ‘한전공대 설립단’은 확정된 교명을 반영해 ‘켄텍(KENTECH) 지원단’으로 이름을 바꿨다.
한전공대 설립단장을 지낸 정재천 단장은 커뮤니케이션실장에 임명됐다.
이 밖에 한전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력공급체계 혁신을 담당할 전력혁신본부를 신설했다.
전력혁신본부장은 최현근 전력시장처장이 맡는다. 정학준 전력거래실장이 전력시장처장 자리에 간다.
신설된 전력혁신본부는 분산됐던 계통운영전략 수립, ESG 경영 확산 등 관련 기능을 통합해 수행한다. 산하에 탄소중립전략처와 지속성장전략처를 뒀다.
송변전과 배전 기능간의 협업조직인 재생에너지대책실도 신설됐다.
한전은 수요관리처와 에너지신사업처 등 부서를 전력수급의 안정적 관리와 에너지효율 향상, 에너지분야 신산업 육성, 중소기업 지원 등 임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핵심기능 위주로 조직 재정비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있던 관리본부는 상생관리본부로 재편해 산하에 상생발전처를 설치했다. 상생관리본부장은 이정복 관리본부장이 맡는다.
상생관리본부는 동반성장 경영을 지역 단위로 확산할 계획이다.
한전 측은 “이번 인사의 핵심인 전력혁신본부장의 경우 50대 초반으로, 한전 역사상 최연소 본부장을 임명했다”며 “조직개편과 함께 단행한 보직 인사에서 역량 있는 젊은 부서장을 파격적으로 임명하는 등 강력한 혁신 드라이브 동력을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한전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필수 기반인 핵심기술의 선제적 확보를 위해 ‘2030 에너지전환 선도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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