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광주점 ‘가전 삼총사’ 매출 120%↑
장마·무더위에 제습기·건조기·의류관리기 ‘인기’
8월까지 상품권 증정 등 ‘한마음 동행 세일’
광주신세계 16~22일 ‘꿀잠 페어전’
향토업체 캐리어에어컨·디케이㈜ 참가
올 첫 장마가 지나가고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실내 환경 쾌적도를 지켜줄 ‘여름 가전’이 특수를 맞았다.
14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장맛비가 내린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 동안 제습기·의류관리기·건조기 등 이른바 ‘제습 가전’(삼성·LG) 3개 품목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0% 증가했다.
건조기 매출은 전년보다 50% 늘었고, 제습기(300%), 의류관리기(30%)도 급증했다.
지난해 6~8월에도 이들 제습 가전들의 매출은 1년 전에 비해 140% 증가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다음 달 말까지 9층 가전매장에서 제습 가전 할인전을 진행한다
LG전자는 오는 8월31일까지 ‘한마음 동행 세일’을 진행한다. 건조기 구매 때 최대 5만원 할인해주고, 제습기의 경우 구매 금액별로 최대 10% 상당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삼성전자는 건조기 구매 때 삼성 S포인트를 최대 20만 포인트까지 적립해주며, 의류관리기 구매 때는 최대 10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광주신세계는 열대야에 잠 못 드는 가정을 겨냥한 ‘꿀잠 페어전’을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 동안 본관 1층 행사장에서 연다.
이곳에서는 숙면을 도울 스마트 가전과 침구류 등을 다양하게 내놓는다.
광주 향토업체인 캐리어에어컨과 디케이㈜도 이번 기획전에 참가한다.
올해 ‘광주시 명품강소기업’에 선정된 36년 업력 캐리어에어컨은 가정용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제습기, 와인 셀러, 음식물 처리기 등을 선보인다.
28년 기술력을 지닌 디케이㈜는 주력 상품인 공기청정기 등 ‘에어 가전’으로 지역 소비자를 만난다.
이들 기업은 인기 가전을 온라인 최저가보다 저렴하게 선보이며 최대 46%에 달하는 할인율을 적용했다.
이외 광주신세계에서 볼 수 없었던 ‘가누다’와 ‘프레쉬파인드’, ‘크리스피바바’ 등의 수면용품을 만날 수 있으며 ‘까사미아’와 ‘시몬스’ 침구는 직접 체험해볼 수 있게 했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는 “올 여름도 기록적인 무더위가 예고되면서 편안한 잠을 위해 투자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열대야 기간에 맞춰 지역 향토 기업인 캐리어에어컨과 디케이㈜와 협력해 첫 기획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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