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취미 된 세차…관련 용품 매출 증가

광주·전남 6개 점포를 포함한 전국 이마트는자동차 세차용품 모음전을 진행하고 있다.<이마트 제공>

장마철 이후를 겨냥해 대형마트가 세차용품 기획전을 마련했다.

광주·전남 6개 점포를 포함한 전국 이마트는자동차 세차용품 모음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세차용 스폰지와 세차패드, 왁스, 세정제, 카 샴푸 등을 2800원에서 1만1900원대 가격에 내놓는다.

광주지역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세차용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스폰지·전용 수건·세차박스 등 세차도구가 16.3% 매출이 올랐다.

 

유리 세정제와 발수코팅제 등 세정제가 10.6%, 자동차 흠집을 제거하고 광택을 내는 카왁스도 5.7% 늘었다.

같은 기간 동안 세차용품 매출 증가율은 2019년 10.9%, 지난해 10.7%, 올해 12.6% 등으로 매년 오름 추세다.

‘차박’과 같이 자동차를 활용한 여가가 늘면서 세차를 하나의 취미로 즐기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이마트 측은 풀이했다.

김양호 이마트 광주점장은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운전자들의 개인공간으로 변신했다”며 “이에 꼼꼼한 차량관리와 세차에 필요한 제품들은 꾸준한 인기를 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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