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백희준기자

담양엔 빵집·나주엔 공부방 많이 생겼다

by 광주일보 2021. 7. 6.
728x90
반응형

국세청 ‘100대 생활업종’ 4월 말 통계
광주·전남 사업자 전년비 9863개 증가
신안 펜션 증가율 132.5% 전국 2위
대불산단 영암 ‘외국식 전문점’ 1위

 

<자료:국세청>

올 들어 우리 생활과 밀접한 100대 생활업종 가운데 담양에서는 제과점이, 나주는 교습소·공부방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세청 ‘100대 생활업종’ 월별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지역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는 광주 7만5965개·전남 9만1620개 등 16만7585개로 집계됐다.

국세청은 소매, 음식·숙박 및 서비스에 속하는 업종 가운데 우리 생활과 밀접한 품목(용역)을 판매취급하는 100가지 업종을 ‘생활업종’으로 지정해 매달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광주 사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7만1610개)보다 6.1%(4355개) 증가했고, 전남은 8만6112개에서 9만1620개로 6.4%(5508개) 증가했다. 전달에 비해서는 광주 330개·전남 572개 증가했다.

<자료:국세청>

전체 사업자 수는 263만3527개로, 전년(243만3695개)보다 8.2%(19만9832개) 증가했다. 사업체 절반 가량(49.2%)인 129만여 개는 서울(52만4841개)과 인천(13만6437개)·경기(63만4614개) 등 수도권에 몰렸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세종시 사업자가 14.2% 늘어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세종에 이어 경기(11.5%), 인천(9.9%), 제주(9.2%), 서울(8.3%), 부산(7.2%), 대구·경남(각 6.7%), 충남(6.5%), 전남(6.4%), 울산(6.1%), 광주·대전·충북(각 6.1%), 경북(5.9%), 강원(5.6%), 전북(5.0%) 순으로 높았다.

통계청이 ‘소매’, ‘음식·숙박’, ‘서비스’ 분야별로 4월 기준 사업체 수를 분석해보니 전국 226개 시·군·구 가운데 담양에서는 제과점이, 나주는 교습소·공부방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떠오른 담양에서는 제과점이 지난해 15개에서 올해 25개로, 1년 새 10개(66.6%) 증가했다. 담양에 이어 경북 울진(41.1%)이 증가율 전국 2위를 차지했고, 영광은 38.4%(13개→18개)로 3위에 들었다.

 

<자료:국세청>

커피음료점 증가율은 함평(64.7%)과 영암(46.6%)이 각각 전국 2위, 4위를 차지했다. 함평 커피음료점은 전년보다 11개 늘어난 28개, 영암에는 14개 증가한 44개가 있다.

해외 여행길이 막힌 수요가 전남 관광지로 몰리면서 펜션·게스트하우스 증가율 2~5위는 전남지역이 포섭했다.

천사대교와 임자대교가 잇따라 생긴 신안은 숙박시설이 40개에서 93개로, 무려 132.5% 증가했다. 전북 남원 증가율이 235.7%로 1위를 차지했고, 신안에 이어 진도 115.7%(19개→41개), 고흥 108.0%(25개→52개), 영광 91.6%(24개→46개)가 뒤를 이었다.

대불산단이 있는 영암은 기타 외국식 전문점이 15개에서 23개로 늘어나며 전국 증가율 1위(53.3%)를 기록했다. 무안 편의점 증가율은 32.0%(50개→66개)로 5위에 들었고, 채소가게 증가율은 구례(76.1%·21개→37개)와 광주 동구(58.3%·12개→19개)가 각각 1위, 5위를 나타냈다.

빛가람혁신도시를 품은 나주는 교습소·공부방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나주 교습소·공부방은 37개에서 72개로, 94.5%나 증가했다. 영광은 9개 늘어난 25개로, 전국 증가율 5위(56.2%)를 기록했다.

이외 광주 동구 스포츠시설 운영업 사업자가 22개에서 34개로 늘며 증가율 3위(54.5%)에 올랐고, 화순 피부관리업은 20개에서 27개로 증가하며 증가율(35.0%) 4위에 올랐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

 

 

“소상공인 재기 위해 ‘경제총조사’ 적극 참여를”

“통계청에서 오셨다고요? 빗길에 찾아 오느라 고생했어요.” 38년 역사를 지닌 광주 대학가 대표 떡볶이 맛집 ‘무진장떡볶이’(동구 서석동)을 운영하는 한양수(72)·홍수(68)씨 자매는 6일 오전

kwangju.co.kr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빛그린산단 이전 속도 붙나

3년째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5일 금호타이어와 광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시와 광산구,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최근

kwangju.co.kr

 

6개월치 비 단 이틀에…대비할 틈도 없이 ‘물폭탄’

5, 6일 이틀간 집중 호우로 2명이 숨지고 2만1484㏊(약 6500만 평)에 달하는 농경지가 침수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조사되면서 막대한 비 피해를 불러온 배경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6개월(

kwangju.co.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