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임수영기자(핫이슈)

[7월 7일 뉴스브리핑] 전남 호우 피해 눈덩이…광주 모 사립고 유령직원 채용 의혹

by 광주일보 2021. 7. 7.
728x90
반응형

7일 오전 장흥군 장흥읍 한 오리농장에서 농장 주인이 전날 내린 비로 폐사한 오리들을 치우고 있다./최현배 기자 choi@kwangju.co.kr

1. 전남지역 사흘 동안 500㎜ 이상 집중호우…피해 눈덩이

사흘 동안 최고 531㎜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전남에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전남도가 7일 오전 집중호우 피해 현황을 발표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사망자는 2명 발생했다. 해남·진도·강진 등에서 44가구 5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재해 위험 등으로 대피한 이들은 47가구 62명에 이른다. 농경지 피해도 발생해 해남 5275ha, 진도 5149ha, 고흥 4949ha, 장흥 3764ha 등 총 2만4524ha의 벼가 침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도로의 낙석·토사 유실 32건, 소하천 유실 21건 등 도로와 하천 피해도 53건 발생했다.

2. 광주 모 사립고 유령직원 채용 의혹…10년 간 급여 수령

광주의 한 고등학교가 유령직원을 채용해 교육청으로부터 부당하게 급여 지원을 받아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광주시교육청은 광주 남구의 한 고등학교가 지난 2011년부터 50대 남성을 행정실 직원으로 채용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10년 동안 교육청으로부터 매달 급여를 받아온 정황을 일부 확인하고 감사에 들어갔다. 시교육청은 해당 직원의 근무기록이 없고 학교 직원 대부분이 모른다고 진술한 점에 비춰, 학교 측이 예산을 타내기 위해 서류상 직원을 채용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3. 부산 시간당 최고 60mm 폭우…도로 통제 등 피해 신고 잇따라

7일 오후 부산에 시간당 최고 60㎜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노인 실종 신고도 접수됐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 20분을 기해 부산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지역별로 편차가 크지만, 일부 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최고 60㎜에 이르는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다. 동래구 세병교와 연안교, 수연교, 영락 굴다리 등 하상도로가 통제되는 등 통제 구간은 모두 12곳에 이른다.

4. 논산 육군훈련소 훈련병 37명 코로나19 확진…군도 ‘비상’

군 최대 신병 훈련 기관인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병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7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육군훈련소에서 3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36명은 훈련소 내 같은 부대에서 훈련을 받은 인원으로 확인됐다. 36명 모두 입영 후 2회 진단검사와 2주 의무격리가 끝난 뒤 정상적으로 훈련을 받던 인원으로,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5. 문대통령 “수도권 역학조사 확대…방역위반시 무관용 원칙”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수도권에서의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역학조사 확대를 통해 신속하게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접촉자를 확인하라”고 지시했다. 전날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212명으로 지난해 말 ‘3차 대유행’의 정점(12월 25일, 124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4차 대유행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6. 與경선 3차토론 격돌…더 선명해진 이재명 vs 반명연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들이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며, 대안 공약을 경쟁적으로 제시했다. 이재명 후보는 공공임대 기본주택을 대량으로 공급하고, 비주거용 투기 자산에 강력한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후보는 2.4 공급대책의 추진과 함께 개발이익 환수 등 토지공개념 3법을 공약했고, 정세균 후보는 5년간 280만 호 주택 공급을 언급했다. 재난지원금은 전국민 지급을 요구하는 이재명 후보와 달리 이낙연 정세균 후보는 소득 하위 80% 지급을 주장했다.

7. 윤석열-안철수 회동 “정권교체 공감…경쟁자이자 협력자 확인”

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정권 교체 필요성에 공감하고, 문재인 정부의 정책 방향이 잘못됐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두 사람은 7일 서울 광화문의 한 음식점에서 만난 뒤, 이같은 내용의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정권 교체를 통해 야권의 지평을 중도로 확장하고, 이념과 진영을 넘어 실용 정치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8. ‘이건희 기증관’ 건립…후보지 서울 용산·송현동 2곳

정부가 건립할 이른바 ‘이건희 미술관’ 후보지로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부지와 국립현대미술관 인근 송현동 부지 2곳이 결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4월 이 회장의 유족 측이 문화재와 미술품 총 2만3181점을 기증한 이후 활용방안을 위해 별도 전담팀과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위원회’를 운영해왔다.

9. ‘수산업자 수입차 제공 의혹’ 박영수 특검 사의표명…“중도퇴직 죄송”

검찰·경찰 간부와 언론인 등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수산업자 김 모 씨로부터 수입차를 제공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박영수 국정농단 사건 특별검사가 사의를 표명했다. 박 특검은 7일 입장문을 내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처신으로 논란을 야기한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박 특검은 “논란이 된 인물의 실체를 파악하지 못한 채 이모 부장검사에게 소개해준 부분 등에 대해 도의적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그 외 사실과 다른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차후 해명하겠다”고 언급했다.

10. 코스피 3280대로 후퇴…코스닥지수, 연고점 경신

코스피가 7일 하락하며 3280대까지 밀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9.87포인트(0.60%) 내린 3285.3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2포인트(0.05%) 내린 3303.59로 시작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속에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0포인트(0.23%) 오른 1047.36에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8.4원 오른 1138.1원 마감했다.

11. 답답한 ‘8만전자’…호실적에도 주가는 또 ‘무반응’

삼성전자가 7일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수준의 2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에는 ‘서프라이즈’가 없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49% 내린 8만8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전 2분기 매출이 63조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8.94% 늘고 영업이익은 12조5000억원으로 53.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미국 경제 지표 부진 속,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심리 후퇴 등으로 주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

 

 

 

대형마트, 일주일 동안 ‘홈보양족’ 겨냥 초복 판촉진

올 들어 식재료 값이 크게 오른 가운데 복날 보양식을 간편식으로 마련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대형마트들은 초복(11일)을 앞두고 최대 ‘반값’을 내건 보양식 기획전을 일주일 동안 진행

kwangju.co.kr

 

자연재난으로 고장 난 가전제품 무상수리 받는다

자연재난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서 파손된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6일 삼성전자, LG전자, 위니아딤채와 자연재난 피해 발생 시 가전제품 무상수리

kwangju.co.kr

 

한국에너지공대, 독일 프라운호퍼와 공동 수소연구센터 설립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가 독일 연구조합과 손잡고 내년 6월 공동 수소연구센터를 설립한다. 한국에너지공대는 최근 세계적인 연구기관인 독일 프라운호퍼(Fraunhofer) 연구조합과 그린 수소

kwangju.co.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