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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영기자(핫이슈)

[7월 6일 뉴스브리핑] 전남 폭우 피해 속출…광양·해남서 2명 사망

by 광주일보 2021.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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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방에 밤새 장맛비가 내린 6일. 광주 서구 양동복개상가 인근 광주천 산책로 및 주차장 등이 갑자기 쏟아지는 비로 인해 잠겨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1. 전남 폭우 피해 속출…광양·해남서 2명 사망

광양 산사태 현장에서 매몰된 80대 여성이 9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6일 오후 2시 55분께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된 전남 광양시 진상면 현장에서 A(82)씨를 구조했다.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해남에서는 폭우로 주택이 침수돼 60대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흥사 계곡물이 범람하면서 집 안으로 들어온 물을 미쳐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집 안에 있던 4명은 구조됐다.

2. 전남·경남 호우경보…영산강 지석천 ‘홍수주의보’

영산강홍수통제소는 6일 오전 11시 30분을 기해 전남 나주시 영산강 지석천 남평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오후 4시 40분 현재 남평교 지점의 수위는 4.1m를 기록, 홍수주의보 기준 수위(4.5m)에 육박하고 있다. 전날부터 전남에 폭우가 내리면서 해남 현산의 누적강수량은 437.0mm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50∼150mm, 7일에는 30∼1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3. 이스라엘, 한국과 화이자 백신 맞교환…이달 70만회분 제공

이스라엘이 한국과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시차를 두고 맞교환하기로 했다고 일간 하레츠 등 현지 언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자국 내 화이자 백신 중 유통기한이 임박한 70만회 분량 정도를 이달 말까지 한국에 제공하기로 했다. 이스라엘은 한국과 5일 밤 이런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며칠 내 백신 전달에 나설 예정이다.

4. 미 국무부, 미대사·靑비서실장 면담 등 5·18문서 21건 추가 공개

군부가 1980년 5월 27일 광주시민들을 무력 진압하기 전날, 계엄군 투입 결정을 미국에 미리 알린 사실이 미 정부 문서를 통해 다시 확인됐다. 6일 외교부가 미국 정부로부터 받은 5·18 민주화운동 관련 비밀해제 문서 사본 21건에는 1980년 5월 26일 윌리엄 글라이스틴 당시 주한 미국대사가 최광수 대통령 비서실장을 면담한 결과 보고가 포함됐다.

5. 이재명 “공공주택 늘리고 국토보유세 부과해야 부동산 정상화”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6일 “부동산 시장을 정상화하려면 기본주택 등 공공주택으로 공급을 적정하게 유지하고, 비필수 부동산의 조세부담을 늘려 투기와 가수요를 억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부동산시장법(가칭) 제정 국회토론회’에서 “일이나 사업을 통해 정상적으로 수입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불로소득 즉 투기나 부당한 경쟁으로 이익을 얻고자 하는 사회 풍조는 국가의 영속성을 위협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6. 코스피 3,300선 회복…7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치

6일 코스피가 전날보다 12.00포인트(0.36%) 오른 3,305.21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25일 기록한 종가 기준 종전 최고치인 3,302.84를 넘어선 수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7포인트(0.23%) 내린 1,044.96에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1원 내린 달러당 1,129.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7. 광주시·대구시, 달빛 철도로 ‘2기 동맹 시대’ 연다

국가 철도망 계획 달빛 내륙철도가 반영된 것에 고무된 광주시와 대구시가 ‘달빛 동맹 2기’를 열기로 했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6일 달빛 내륙철도 거점 역인 광주역에서 ‘제2기 달빛동맹’ 협약식을 열었다. 지난달 29일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광주와 대구 사이 198.8㎞를 1시간대로 연결하는 달빛 내륙철도가 반영된 것을 환영하고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약속하는 행사였다.

8. 광주의료원 설립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촉구 서명 운동

광주의료원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올바른 광주의료원 설립 시민운동본부’는 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범시민 서명운동 행사를 열었다. 이용섭 시장과 김용집 시의회 의장이 1, 2호 서명자로 참여했다. 광주시는 10월 15일까지 온라인 소통 플랫폼 ‘바로 소통 광주’을 통해 서명 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9. 중흥건설, 대우건설 인수 순항할까

국내 건설업계 6위 규모인 대우건설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중흥건설이 선정되면서 앞으로의 인수 과정에 관심이 쏠린다. 당장 주택건설 분야에 특화된 중흥건설이 토목·플랜트·해외 등 사업 영역이 훨씬 넓은 대우건설을 품는 것을 두고 “새우가 고래를 삼킨 격”이라며 우려 섞인 반응도 나온다. 중흥건설이 강력한 인수 의지를 보이며 우선협상대상자가 됐지만, 불과 3년 전 호반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9일 만에 인수 포기를 선언한 전례가 있는 만큼 매각이 순조롭게 완료될지는 미지수다.

10. ‘故김홍영 검사 폭행’ 김대현 前부장검사 징역 1년

고(故) 김홍영(사법연수원 41기) 검사를 폭행해 극단적 선택을 하게 한 김대현(52·27기) 전 부장검사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김준혁 판사는 폭행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부장검사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다만 재판부는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며 김 전 부장검사를 법정에서 구속하지는 않았다.앞서 검찰은 지난 5월 결심 공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었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

 

 

 

[사진뉴스] 광양, 폭우에 산사태…주택 매몰돼 1명 사망

폭우가 쏟아진 전남 광양시 한 마을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80대가 숨졌다. 이날 오전 6시 4분께 비평리 탄치마을 동산의 흙이 사면을 따라 미끄러져 내려 주택 2채와 창고 3채를 덮쳤다. 이 사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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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 폭우 피해 속출, 광주천 산책로·주차장 침수

호남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6일 광주 서구 양동복개상가 인근 광주천 산책로 및 주차장 등이 갑자기 쏟아지는 비로 인해 잠기고 광주 동구 시립산수도서관 앞은 조경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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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7일 오후 장흥댐·주암댐 수문 방류 고려”

한국수자원공사 영·섬유역본부가 7일 오후 장흥댐과 주암댐 수문 방류를 고려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영·섬본부는 댐 하류 주민들이 방류에 사전 대비할 수 있도록 기존 3시간 전 통보를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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