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기준 인구 3만8272명…조성 초기 9.8배↑
0~39세 비중 62%…영유아·청소년은 약 30%
지난해 19세 이하 첫 1만명 돌파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인구가 조성 초기의 10배 수준으로 불어났으며, 정주여건이 개선되면서 영유아·청소년 인구는 지난해 처음으로 1만명을 넘겼다.
5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나주시 빛가람동(736만㎡·약 222만평) 주민등록인구는 3만8272명으로, 혁신도시 이전이 시작된 지난 2014년(3895명)의 9.8배로 증가했다.
나주 혁신도시 인구는 지난 2014년 3895명에서 1만2452명(2015년)→2만1405명(2016년)→2만8266명(2017년)→3만819명(2018년)→3만2478명(2019년)→3만6284명(지난해)→3만9282명(올 5월 기준) 등으로 불어났다.
올해 혁신도시 인구를 연령대별로 보면 0세부터 39세까지 젊은 층 인구는 전체의 61.8%를 차지했다.
40대 인구가 7621명(19.9%)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30대(21%·8051명), 0~9세(16.6%·6371명), 20대(12.2%·4675명), 10대(12%·4589명), 50대(10.1%·3864명), 60세 이상(8.1%·3101명) 등 순이었다.
혁신도시 인구 3명 중 1명 꼴(33.2%)는 20~30대이었다. 지난 2014년 1533명이었던 혁신도시 ‘2030 인구’는 2015년 4853명, 2016년 8085명으로 늘어난 뒤 2017년(1만412명) 처음 1만명을 돌파했다.
이후 20~30대는 1만983명(2018년)→1만1151명(2019년)→1만2270명(지난해)→1만2726명(올 5월 기준)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단 전체 인구 중 20~30대 비중은 지난 2014년 39.4%에서 올해 33.2%로, 6.2%포인트 감소했다.
지난해는 혁신도시 19세 이하 영유아·청소년 인구가 처음 1만명을 넘긴 해이기도 하다.
19세 이하 인구 비중은 매년 30% 안팎을 오가며 혁신도시의 주요 인구층으로 자리잡았다.
7년 전 1178명이었던 19세 이하 인구는 올해 1만960명으로, 9.3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영유아·청소년 주민등록인구는 1178명(2014년)→3604명(2015년)→6430명(2016년)→8444명(2017년)→9181명(2018년)→9568명(2019명)→1만453명(지난해)→1만960명(올 5월 기준) 등으로 증가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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