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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IT 기술 접목 … K리그 유망주 건강하게 키운다

by 광주일보 2021.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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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관리 앱서비스인 ‘플코’ 통해 선수·지도자 훈련·운동량 구성 
협회장배 ‘우승’ 광양제철고 김현수 감독 “체계적인 관리에 도움”

선수용 앱 서비스 예시 화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IT 기술을 접목해 K리그 유망주를 건강하게 키우고 있다.

연맹은 지난 3월 스포츠 전문 IT 스타트업 큐엠아이티와 업무협약을 맺고 K리그 22개 유스팀(U15·U18) 선수와 지도자에게 신체 데이터 관리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자기관리 앱서비스인 ‘플코’를 통해 선수는 매일 자신의 컨디션과 부상이나 통증이 있을 경우 부상 부위, 정도, 양상, 시기 등을 직접 입력하고 누적된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선수가 스스로 입력한 기록을 바탕으로 그 날의 준비도와 피로도가 자동으로 분석, 점수로 나타난다. 이를 바탕으로 선수는 자신의 몸상태에 맞춰 운동량을 구성해 훈련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지도자에게는 선수들이 입력한 데이터와 분석 점수가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팀 평균 컨디션, 평균 운동부하량, 잦은 부상과 통증 부위 등을 분석한 수치도 확인할 수 있어서 이에 맞춰 훈련 및 운동량을 구성할 수 있다.

지난 5월 대한축구협회장배 우승을 지휘한 전남 드래곤즈 U18 광양제철고 김현수 감독은 ‘플코’를 우승 전력 중 하나로 꼽았다.

김현수 감독은 “대회 전부터 선수들의 컨디션, 피로도, 통증이나 부상에 대해 지속적으로 체크할 수 있었고 첫 경기 전까지 운동량과 강도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대회 중에는 선수들이 미세한 통증도 체크를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 선수, 트레이너, 코칭스태프와 소통해 어떠한 회복전략을 가져갈지에 대해 방법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모든 대회가 그렇듯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한데 첫 경기를 준비하는 한 주 동안 팀 훈련 이외에도 선수 개인마다 상태를 체크할 수 있었던 부분 또한 좋았다”며 “앞으로도 훈련을 준비할 때 운동량과 강도를 계획하고 조절하고, 훈련 전에 통증이 있는 선수들을 체크해 그 선수들을 훈련 시에 어떻게 참여시킬지에 대해서도 사용할 것이다. 훈련 이후에는 피로도 등을 모니터링 해서 개인마다 컨디션을 조절하는데에도 사용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연맹은 앞으로 팀 운영 및 관리를 위한 훈련 시간, 장소, 내용, 기록 등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추가하고 핏투게더 EPTS(웨어러블 전자퍼포먼스 트래킹 시스템) 데이터 등과 연동해 선수의 훈련 중 퍼포먼스를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종합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앱 사용 전후의 선수 부상 발생 빈도, 체력 및 기술 향상 등 효과를 분석하는 등 IT 기술을 통해 건강한 K리그 미래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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