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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은기자

우제길미술관, 바자렐리와 함께하는 판화 특별전

by 광주일보 2021.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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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까지 

'꿈'

우제길 화백은 아내 김차순 우제길미술관 관장과 오래전 프랑스 지중해 연안과 프로방스 지역 미술관들을 여행한 적이 있었다. 늘 새로운 작업에 관심이 많았던 그 때 프랑스 판화가 바자렐리 미술관을 방문했다. 

아름답고 예술적인 감각으로 잘 세워진 미술관에서 바자렐리의 작품들에 매료되었고 작가의 손자인 삐에르 바자렐리(손자)를 만나 판화 2점을  직접 구입해 두고 두고 감상했었다.

먼 추억을 떠올리며 ‘Victor Vasarely와 함께하는 판화 특별 기획전’을 기획했다. 우제길미술관은 오는 7월 15일까지 빛의 화가 우제길 화백이 소개하는 특별 기획전을 개최한다. 

 

바자렐리 작 ‘구조A’

전시에는 바자렐리를 비롯하여 파스칼, 탁상슐레이먼, 오세영, 오이랑, 임병중, 김익모, 곽덕준, 우제길 화백 등 각양각색의 작업을 한 9명의 작가들이 만들어낸 매력적인 판화 작품 총 35점이 소개된다.

지난날의 판화작업은 힘든 고행의 작업이었지만 그에게는 추억으로 남아있고, 그 기억들을 꺼내 판화 작품을 내놓았다. 

이번 전시에 전시된 판화들은 다양한 판화기법으로 이루어져 있다. 금속판에 밑그림을 그려 산으로 부식시키는 애칭(etching)기법을 사용한 오목판화는 세밀하고 예리한 선의 표현이 특징이다. 천 위에 원하는 이미지만을 남기고 나머지는 스크린 밑에 압착기로 밀어 작업하는   실크스크린기법을 이용한 공판화는 색다른 효과를 줄 수 있다.

깎아내는 작업으로 볼록해진 곳에 칼라칠하며 진행되는 목판화, 고무판화등의 볼록판화는  흑백의 강한 대비로 강렬함을 느낄 수 있다. 그 외에도 흥미로운 판화기법을 사용한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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