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까지 91억원 투입
자원관리도우미 800명 배치
분리배출·자원재활용 등 안내
광주시가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 조성 사업에 집중한다.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는 쓰고 버리는 자원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발생된 폐기물은 순환 이용하는 방식이다.
광주시는 재활용품 품질 개선을 위해 이달부터 12월까지 국고보조사업으로 국비 82억원, 시비 9억원 등 총 91억원을 투입해 공동·단독주택에 자원관리도우미를 800여 명 배치한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해 12월25일부터 공동주택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분리배출함 508개 설치, 홍보현수막 3700개 게첨, 홍보물 4000장 배부, 단지 내 안내방송, 시·구 합동점검 등을 통해 제도가 순조롭게 정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자원관리도우미는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안내, 재활용품 사전 선별, 투명페트병 라벨이나 종이상자 테이프 분리 유도 등 자원재활용품을 고품질화 하는 활동을 한다. 시는 자원관리도우미 채용시 취업취약계층과 코로나19로 실직·폐업 주민을 우선 채용해 침체한 지역경제와 서민 생계를 돕는다.
또 동구 산수동·지산동·지원동, 북구 용봉동 등 4개 동을 자원순환마을로 지정하고 지역주민이 주체적으로 나서 불법투기 근절, 올바른 재활용 분리배출을 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대학가와 원룸촌 등이 많은 이들 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불법투기가 성행하고 이물질이 섞인 재활용이 배출 많은 곳으로 꼽힌다.
시는 이 밖에도 내년까지 2년간 100억원을 투입해 쓰레기 제로마을 만들기, 도시기후탄력성 강화사업, 자원순환 교육실천 플랫폼 조성사업 등을 진행하고, 미래세대인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분리배출, 자원재활용 활성화 및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교육 등에 나선다.
박재우 광주시 자원순환과장은 “폐기물의 발생을 억제하고 발생된 폐기물을 적정하게 재활용 또는 처리하는 자원의 순환과정을 환경친화적으로 이용·관리하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를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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