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실·국·과장급 29명 전보인사

 

광주시는 29일 실·국·과장급 29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7월1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과장급 이상 전보인사는 코로나19 안정적 대응과 업무 일관성, 조직 안정성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직위만 소폭으로 교체했으며, 1년 미만 전보제한 인사원칙에 따라 본인 희망을 최우선 반영했다.

특히 2급(실장급) 승진 전보는 박향 시민안전실장 1명으로, 광주시 최초 여성 2급 간부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3급 전보는 이정석 종합건설본부장 등 3명이며, 4급은 김대중 비서실장 등 25명이다.

김종화 광주시 인사정책관은 “코로나19 적기 대응과 현안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7월19일까지 5급 이하 전보인사를 조속히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본인 희망 전보를 존중하되, 조직 안정성과 업무 성과 제고를 위해 전보인사를 최소화하고, 실국 균형인사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보(4급)

▲박갑수 예산담당관 ▲김창영 정보화담당관 ▲신동하 안전정책관 ▲김대중 비서실장 ▲송숙란 교육청소년과장 ▲박재우 기후환경정책과장 ▲송진남 자원순환과장 ▲송용수 물순환정책과장 ▲손옥수 도시재생정책과장 ▲임동범 도시경관과장 ▲성인섭 토지정보과장 ▲안주현 이전사업과장 ▲임찬혁 교통정책과장 ▲백정엽 대중교통과장 ▲이주성 도로과장 ▲김선자 체육진흥과장 ▲김오숙 투자유치과장 직무대리 ▲박남균 용연정수사업소장 ▲이종순 동북수도사업소장 ▲최경화 서남광산수도사업소장 직무대리 ▲백남인 도시철도건설본부 공사부장 ▲주상현 서울본부장 직무대리 ▲박상석 광주경제자유구역청 사업지원부장 ▲김성학 동구 전출(부구청장 요원) ▲김시라 농업기술센터소장

 

[실국장급 프로필]

박 향 시민안전실장
의사출신으로, 코로나19 K방역 주역으로 꼽힌다. 매사에 솔선수범하고 책임감도 강해 조직내 신임이 두텁다. 특히 광주시 최초 2급 간부라는 명성에 걸맞게 간부 공무원이 갖춰야 할 리더십은 물론 대내외 소통 등 정무감각까지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56(광주) ▲자치행정국장 ▲복지건강국장

이달주 복지건강국장
침착하고 무리없는 업무처리 스타일이 강점이다. 행정직이지만, 기술 성향이 강한 한국 항공대학교 출신 경험을 살려 행정과 기술 실무를 접목한 업무 처리 방식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순간 상황 판단능력과 조직 적응력 등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58(광주) ▲북구 부구청장 ▲미래산업정책관

이정석 종합건설본부장
행정고시(50회) 출신으로 꼼꼼한 업무 스타일이 강점이다. 특히 온화한 성격으로 조직내에서도 상하간 모두 유대관계가 좋고 매사에 열정적이라는 평이다. 또 40대 젊은 간부답게 공사 구분이 명확하고, 언론과 의회 등 대외 정무감각도 좋다.

▲42(광주) ▲비서실장 ▲문화산업과장

박상백 북구 부구청장
전형적인 예산 전문가로 유연하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무리 없이 꼼꼼하게 업무를 수행하는 게 강점이다. 특히 예산철이면 중앙정부 등을 상대로 한 국비 확보에 남다른 능력을 보여 광주시를 대표하는 ‘예산 달인’으로도 통한다.

▲56(화순) ▲예산 담당관 ▲국제협력담당관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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