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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임기영 6.2이닝 3실점 ‘패전’… 김선빈 ‘4안타’ 영봉패 저지

by 광주일보 2021.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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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김, 9회 2사에서 2타점 적시타

 

6.2이닝 3실점의 호투로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팀이 2-4로 지면서 패전투수가 된 KIA 임기영.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의 임기영이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KIA가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9차전에서 2-4로 지면서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다.

선발로 나온 임기영인 6.2이닝 동안 볼넷 없이 8피안타 4탈삼진 3실점의 좋은 피칭을 선보였지만,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팀은 9회 2사에서 ‘0’의 침묵을 깨면서 간신히 영봉패는 면했다.

임기영이 1회 첫 타자 박해민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피렐라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뒤 구자욱에게 좌측 투런포를 허용했다.

임기영은 이후 탈삼진 2개를 더하는 등 추가실점 없이 1회를 끝낸 뒤 2·3회는 삼자범퇴로 막았다.

4회 선두타자 강민호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뒤 2사에서 김헌곤에게 우전 안타는 맞았지만 역시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5회 다시 삼자범퇴를 만든 임기영은 6회에도 피안타 2개를 기록했지만 2사 1·2루에서 김헌곤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7회에도 임기영이 출격했다. 김지찬과 김상수를 연속해서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내 투아웃을 채웠다. 하지만 박해진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주자 불펜이 가동됐다.

홍상삼이 출격했지만 피렐라에게 우측 담장 넘어가는 투런포를 맞으면서 임기영의 자책점이 올라갔고, 6.2이닝 3실점이 기록됐다.

홍상삼이 구자욱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8회는 윤중현이 실점 없이 정리했지만, KIA의 점수란은 8회까지 ‘0’을 기록했다.

뷰캐넌을 상대로 3회까지 이렇다 할 공격을 전개하지 못한 KIA가 0-2로 뒤진 4회, 1사에서 나온 김선빈과 최형우의 연속안타로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이정훈의 헛스윙 삼진이 나왔고 터커의 볼넷 뒤에는 김태진의 방망이가 헛돌았다.

5회 공격도 삼자범퇴로 끝난 뒤 6회 1사에서 다시 김선빈이 우전안타를 날리며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최형우의 땅볼 타구 때 운도 따랐다. 선행주자를 잡기 위해 1루수 이원석이 2루로 던진 공이 빠지면서 1사 1·2루가 됐다. 이정훈의 안타로 1사 만루 기회가 찾아왔지만 터커의 1루 땅볼 때 홈에 들어오던 김선빈이 아웃됐다.

그리고 김태진이 다시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KIA가 득점에 실패했다.

7회에는 선두타자 황대인이 좌측 2루타를 날리며 포문을 열었다. 이창진의 헛스윙 삼진이 나왔지만 박찬호가 아쉬운 판정에도 볼넷을 골라내면서 출루에 성공했다. 118구를 던진 뷰캐넌이 물러나고 최지강으로 삼성 마운드가 교체됐다.

최원준이 변화구를 건드린 게 내야를 넘지 못했고, 김선빈의 중전 안타가 나왔지만 2루에 있던 주자 황대인이 홈에는 들어오지 못했다. 2사 만루에서 최형우가 타석에 섰지만 아쉽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는 터커와 김태진의 삼진이 추가됐고, 0-4에서 KIA의 9회초 마지막 공격이 전개됐다.

삼성 마무리 오승환이 출격했고 황대인의 2루수 플라이 뒤 대타 김민식의 타구도 중견수 앞에서 막혔다.

영봉패 직전 박찬호가 볼넷으로 마지막 불씨를 살렸다. 최원준의 타구가 좌중간을 가르면서 2사 2·3루가 됐다. 이어 김선빈이 이날 경기의 4번째 안타와 함께 박찬호와 최원준을 불러들이면서 ‘0’을 깼다.

하지만 최형우가 다시 한번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경기는 2-4에서 마무리됐다.

한편 패전투수는 됐지만 임기영은 최근 5경기에서 31이닝을 8실점으로 막으며 2.3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브룩스 빠진 선발진에서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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