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영건’ 최원준·정해영도 올스타 도전…KBO 베스트 12 후보 발표

7월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 14일부터 팬투표 시작

 

KBO 올스타전에 참가할 ‘별들의 별’을 뽑는 투표가 14일 시작된다.

KBO가 구단으로부터 추천받은 2021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후보 120명을 발표했다.

KIA 타이거즈에서는 브룩스(선발투수) 이승재(중간투수) 정해영(마무리) 한승택(포수) 류지혁(1루수) 김선빈(2루수) 김태진(3루수) 박찬호(유격수) 터커·이창진·최원준(이상 외야수) 최형우(지명타자)가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오는 7월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은 나눔 올스타(KIA, NC, LG, 키움, 한화)와 드림 올스타(두산, KT, 롯데, 삼성, SSG)로 팀을 나눠 진행된다.

올스타 투표 후보 선수 120명 중 양 팀의 ‘베스트12’ 총 24명이 선정된다.

또 투표로 선정된 베스트 선수 12명과 양 팀 감독이 정하는 감독추천선수 12명을 더해 팀별 24명의 선수로 구성된다.

‘베스트12’ 중 투수는 선발, 중간, 마무리 3명으로 구분해 투표가 진행된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3명이 선정된다.

올 시즌에도 코로나19 여파로 선수단 투표 없이 100% 팬 투표로 베스트 멤버가 가려진다.

투표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시작돼 7월 9일 오후 6시까지 26일간 진행된다.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앱, KBO 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에서 운영하는 신한SOL(쏠)앱에서 투표가 이뤄진다.

각 투표처에서 1일 1회씩 총 3번 참여할 수 있으며, 투표 기간 중 매주 월요일 중간집계 현황이 발표된다.

지난해 최다득표 타이틀을 차지한 롯데 마차도가 1997~1998년 삼성 양준혁에 이어 23년 만에 2년 연속 최다득표에 도전한다.

2019년 팬 투표 최다득표 선수에 빛나는 LG 김현수도 개인 통산 9번째 ‘베스트12’ 선정을 노린다.

지난해 ‘언택트 올스타레이스’에서 우승하며 미스터 올스타로 뽑힌 NC 양의지도 ‘별들의 잔치’를 기다리고 있다.

2018년 MLB 올스타 무대를 밟았던 SSG 추신수는 KBO 리그 첫 올스타 무대에 도전한다. 추신수와 동갑내기인 ‘끝판왕’ 삼성 오승환도 2013년 이후 8년 만에 올스타전을 노린다.

삼성 강민호는 전체 후보 중 최다인 11번째 ‘베스트12’에 도전한다. 역대 최다 올스타 선정 기록은 삼성 양준혁의 15회다.

KBO리그 미래들도 다수 명단에 포진해 팬들에게 어필 시간을 갖는다.

KIA 2년 차 마무리 정해영과 루키 이승재, SSG 최지훈, 롯데 나승엽, 삼성 김지찬, 한화 강재민 등 신예 선수들이 KBO리그 대표 스타들과 함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KBO는 팬 투표에 참여하는 야구팬을 대상으로 무선 로봇 청소기, 무선 이어폰 등의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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