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습지 중요성 알리는 행사 진행
KIA 타이거즈가 5일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람사르 데이’를 개최했다.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와 함께 한 이번 행사는 습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습지보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람사르데이’를 열고 경기장을 찾은 야구팬에게 람사르협약이 정한 습지 보전 캠페인 주제를 형상화한 다양한 기념품과 습지에 관한 자료를 배포해왔다.
클리닝 타임에는 습지관련 퀴즈를 풀어보는 ‘람사르 골든벨’을 진행, 푸짐한 경품도 선물하고 있다.
올해 람사르데이 경기 입장객에게는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와 국립생태원이 함께 마련한 휴대용 장바구니, 람사르데이 유니폼 금속 배지 등을 선물했다.
KIA 선수단은 ‘I ♡ Wetlands’ 로고와 함께 람사르협약을 상징하는 청록색과 KIA의 붉은색 디자인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이날 시구는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이, 시타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 습지보전에 기여해 온 독일 한스자이델 재단 (Hanns Seidel Foundation) 한국사무소 베른하르트 젤리거 대표가 했다.
한편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는 2008년 한국에서 열린 제10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 개최를 계기로 우리나라에 유치돼 현재 동·동남·남아시아 18개국의 습지보전 교육, 지원 및 인식증진 활동을 하는 국제기구다.
전 세계 4개의 람사르지역센터 중 한 곳으로 순천만국가정원 안에 자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순천말 갯벌과 대암산용늪 등 24개 습지가 람사르습지로 등록됐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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