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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표기자

언제 어디서 감염됐을까…코로나19 깜깜이 감염 확산

by 광주일보 2021.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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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확진자 9명 증상 있어도 일상생활 유지 산발적 확산 우려
전남, 감염 경로 미확인 사례 다수…전국 신규 확진 500명대

 

25일 오전 광주 서구 염주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을 맞은 이들이 이상반응 관찰 구역에 대기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광주·전남 곳곳에서 다양한 경로로 코로나19 확진이 이어지면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감염될 수 있다는 공포감이 현실화되고 있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축산물 유통업 관련 1명, 종합버스터미널 복합문화공간 내 매장 관련 3명,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4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3명 등 11명이 신규 확진됐다. 축산물 유통업 관련 누적 확진자는 직원 4명, 가족 3명, 지인 7명 등 14명이 됐다. 방역 당국은 도축, 도소매 과정에서 접촉자 다수의 추가 확진을 우려했으나 이날에는 1명만 늘었다. 버스터미널 복합문화공간 내에선 다른 매장에서도 확진자 1명이 발생해 당국은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최근 1주일간 광주 하루 확진자는 19일 15명, 20일 13명, 21일 15명, 22일 9명, 23일 16명, 24일 21명으로 이날 오후까지 평균 14.3명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6∼18일에만 증상이 있었는데도 1주일 이상 일상생활을 유지한 확진자가 9명이나 돼 산발적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방역당국은 전했다.

최근 유형별 발생 현황도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31명, 광산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21명, 남구 식품 유통회사 관련 13명, 서구 동료지인모임 관련 12명, 광산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 32명 등 다양한 장소에서 대규모 확진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한 사람의 부주의가 대다수 시민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공동체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조금이라도 몸에 이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전남에서는 24일 7명, 25일 오후 2시 현재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누적 확진자는 1413명이다. 이틀간 확진자는 순천 3명, 화순·여수·함평 각각 2명, 영암·보성 각각 1명이다. 광주 각화동 축산물 유통센터 관련 확진자 1명, 순천 나이트클럽 관련 확진자 1명이 포함됐다.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사례도 다수 있었다.

전국에서는 2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가 516명 나왔다. 누적 13만6983명이다. 지역발생이 481명, 해외유입이 35명이다.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54명→646명→561명→666명→585명→538명→516명이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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