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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권일기자(정치 라운지)

국민의힘 호남구애 통했나…지지율 20% 넘어서

by 광주일보 2021.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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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조사…9.4%포인트 올라

지난 17일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추모제에 참석해 열사 묘역을 참배하는 국민의힘 성일종·정운천 의원.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국민의힘의 지속적인 ‘호남 구애’가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이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5월 3주차(17~18일, 20~21일) 주간 집계 결과, 호남권(광주·전라)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21.9%를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9.4%포인트 오른 수치다. 불모지로 여겨졌던 호남에서 정당 지지도가 20%를 넘어선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전국 정당 지지도가 지난주에 비해 0.5%포인트 오른 35.9%를 기록했다.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올랐지만, 지역에서 10%포인트 가까이 오른 곳은 호남권 뿐이었다.

이는 5·18민주화운동 41주년 기념식 전후로 당 지도부와 초선 의원 등이 광주를 잇따라 방문하고, 정운천·성일종 의원이 5·18유족회 초청으로 추모제에 참석한 영향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이번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29.7%, 국민의당 7.1%, 열린민주당 5.5%, 정의당 4.0%를 기록했다. 기본소득당과 시대전환은 각각 0.6%에 그쳤다. 무당층 은 14.1%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을 혼용했으며, 무선(90%)·유선(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18세 이상 유권자 3만9839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010명 응답을 완료해 5.0%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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