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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권일기자(정치 라운지)

광주 찾은 안철수 청년층 끌어안기

by 광주일보 2021.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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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과 정의 없는 통합은 의미 없어”
5·18기념식 참석후 대학생 간담회
“오월정신 계승은 우리 세대의 책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8일 오전 광주시 동구 한 노천 카페에서 광주지역 취업준비생들과 청년문제를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최현배 기자choi@kwangju.co.kr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8일 광주를 찾아 청년층 끌어안기에 나섰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1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뒤 광주 동구 동명동 한 카페에서 대학생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청년과 미래에 관심을 두고 국가의 공정과 정의를 가치로 여기는 일이 되지 않으면 (야권) 통합의 의미가 없다”며 국민의힘과의 통합에 거리를 뒀다. 이는 현재 추진중인 국민의힘과의 합당 논의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한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그는 이어 “통합을 위한 통합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제대로 살릴 중도·실용적인 합리적 개혁 노선이 중심이 된 통합이어야 한다”며 “(통합 야당이) 지금의 여당과 차별화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이 난 ‘국민의당 리베이트’ 사건을 거론하며 “‘제 역할을 못 한다’는 이유로 국민이 제3당을 포기해버린 것이 가장 뼈아프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악랄한 형태의 정당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거대 양당제에 대한 문제점과 3당의 역할도 강조했다. 안 대표는 “우리나라는 거대 양당제”라면서 “예전에는 진보는 깨끗하고, 반면 보수는 부패한데 유능하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정권을 주고 받으면서 나라를 이끌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지난번 박근혜 정권 탄핵을 거치면서 부패한데다 무능하기까지 하다는 점으로 지지율이 낮아진 것”이라면서 “하지만, 이번에 진보정권이 들어섰는데 능력을 떨어지지만 공정할 줄 알았는데, 그게 무너진 것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제가 3당으로서 대한민국 정치 바꾸겠다고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면서 “이를 바꾸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다시 한 단계 도약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 대표는 국립 5·18 묘지에서 열린 기념식에 기자들을 만나 “과거와 미래를 잇는 5·18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 우리 세대의 책무”라고 말했다. 그는 “건국 이래 지금까지 민주주의의 명맥이 이어오는 것은 5·18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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