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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권일기자(정치 라운지)

김부겸 총리 “공직사회 고강도 쇄신···백신 접종 협조해달라”

by 광주일보 2021.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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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취임 후 첫 국무회의 광주에서 주재
이용섭 시장, 군공항 이전·달빛내륙철도 반영 건의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이 18일 제41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행사 참석차 광주를 방문한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영·호남 6개 시·도지사의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김부겸 국무총리가 18일 취임한 이후 첫 국무회의를 광주시청에서 열었다. 김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 후 제41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시청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공직사회 쇄신과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등을 당부했다. 또한, 지난해 대구·경북이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을 당시, 광주시민들이 보여준 나눔과 연대의 정신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김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공직사회의 쇄신을 강도 높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어 “코로나19 극복과 경제 반등 가속화, 사회 통합 등에 힘쓰겠다”면서 “이러한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공직사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감염병은 온 국민이 모두 협력하지 않으면 극복할 수 없다”면서 백신 접종에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 총리는 또 최근 경기 평택항, 울산 조선소, 당진 제철소 등에서 발생한 산재 사망 사고와 관련해서도 “모두 기본적인 안전 수칙만 제대로 지켰더라도 예방할 수 있었던 사건들”이라며 “하반기 산업안전보건본부 출범과 함께 산업재해 예방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광주와의 인연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광주시민들이 대구·경북에 보여주신 나눔과 연대의 정신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면서 “그때 대구시민이었던 제가 이제는 국무총리가 되어 광주를 찾아뵙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국무회의에 앞서 이용섭 광주시장과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과 달빛내륙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자 100대 국정과제인 군공항 이전문제가 광주·전남의 상생 차원에서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군공항 이전 예비후보지의 조속한 결정을 위해 국무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한 범정부협의체의 활성화를 건의했다.

이에 김 총리는 “오는 21일 범정부협의체 2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며 지역 공동발전과 상생의 차원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또 권영진 대구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함께 김부겸 총리에게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내용의 영·호남 6개 시·도지사의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대구-광주 간 달빛내륙철도는 문재인 대통령의 영호남 상생협력 대표 공약으로 동서화합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이번 국가계획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6개 시·도지사들도 건의문을 통해 “영·호남은 국토 남부의 양대 축으로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끌면서 국가 발전을 견인해 왔다”며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통해 영·호남의 소통과 협력이 촉진된다면 국가적으로도 ‘하나된 대한민국’으로 발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동서화합과 국민통합,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달빛내륙철도가 건설되어야 한다는 것이 평소 내 생각이었다. 이번에 관련 부처와 협의해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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