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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록기자

최고위원 출신·초선의원 대결 [4.15총선 누가 뛰나]

by 광주일보 2020.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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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을
탄탄한 조직력·풍부한 경험 강점
이 “문재인 정부 국정 뒷받침”
최 “광주 일당독식 막아 내겠다”
복지·구도심 활성화 등 이슈
정의당 황순영·민중당 윤민호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예비후보와 민생당 최경환 예비후보가 일찌감치 총선 채비를 마치고 지지세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 후보는 탄탄한 조직력과 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내며 쌓은 경험 등을 앞세워 표밭을 다지고, 최 후보도 최근 조직을 재정비하면서 한 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정의당 황순영 예비후보와 민중당 윤민호 예비후보도 공약을 발표하면서 지지세를 확산하고 있다.

오랜 시간 동안 북구에서 정치를 하며 축적한 이 후보의 조직력이 현역 국회의원의 관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여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북구지역 복지비 비율이 높다보니 관련 공약이 많고, 구도심 활성화 문제도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 후보는 광주시의회 의장, 노무현대통령 청와대 비서관, 광주시 경제부시장 등을 지낸 풍부한 정치·행정 경험이 강점이다.

제2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국가균형발전, 광주형 일자리 성공적 정착 등이 주요 공약이다. 20여년 넘도록 북구를 떠나지 않고 정치활동을 한 점도 인지도나 조직면에서 높은 강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 후보는 “21대 총선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한 국정운영을 뒷받침한다는 측면에서 이번 총선은 굉장히 중요한 선거다”고 평가했다.

또 “5·18 정신에 기반해 반개혁 세력을 응징하고 개혁과 변화를 도모하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신뢰받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중앙당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호남의 승리뿐 아니라 전국적인 승리를 위해 뛰고 또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표 공약은 북구 첨단 3지구 ‘인공지능 융합산업 집적화단지 조기 조성’을 통한 신성장동력산업 구축 및 일자리창출과 북구 지역민의 오랜 숙원 사업인 ‘호남고속도로 확장 및 용봉IC 진입로 조속 개설’ 등이 있다.

‘북구 영산강 수변공원 스포츠·관광 테마 공간 조성’과 광주 정신 계승·발전을 위한 ‘5·18 정신 헌법 전문 게재’와 군의 현대화 무기체계 시스템을 운용할 전문 요원을 ‘청년부사관제 도입으로 10만 청년 일자리 창출’등의 공약도 내놓았다.

민생당 최 예비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 재임 시절 공보수석실 행정관과 공보기획비서관을 지냈고, 김 전 대통령 퇴임 후에도 비서관으로 활동했다.

5·18 유공자이기도 한 최 의원은 그동안 무난한 의정활동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역 내 기반도 탄탄해 민주당과의 결전을 준비하고 있다.

최 의원은 바른미래당과 국민의당, 민주평화당 통합 과정에 산파 역할을 해오느라 뒤늦게 선거전에 뛰어들었지만, 정책공약을 지속적으로 내놓는 등 꾸준하게 정책 선거를 치르고 있다.

최 후보는 “한국정치의 판을 바꾸기 위한 도전을 계속할 것이다. 한국정치를 장악하고 극한투쟁과 무한 대결만 벌이고 있는 거대 기득권 양당구도를 깨뜨려야 한다”면서 “다당제 합의제 민주주의를 발전시켜 대화와 협치, 생산적인 정치구조를 만들어 가야 한다. 그것이 광주와 호남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광주에서 일당 독식을 막아내고 경쟁체제를 만들어 광주와 호남의 권익을 극대화하고 지역정치도 발전시켜 나가는 진정한 대안세력이 되겠다”며 “4년 동안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북구와 광주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뛰어 왔고 많은 일들을 해왔다.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살기좋은 북구를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은 영산강변을 친환경 레저·스포츠지구로 개발해서 주민들이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영산강 프로젝트’ 추진, 첨단3단지 인공지능(AI) 집적단지 조기 완료, AI 사업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첨단4단지 개발 추진 등이 있다.

용봉 IC 진입로 우선 개통, 동광주IC와 광산IC 간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은 1, 2구간으로 나눠서 구간별 우선 착공해 빠른 시일 내에 사업 완료, 수영장, 도서관 등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주민친화 생활체육·문화시설 확충 등의 생활 공약도 발표했다.

정의당 황순영 후보는 정의당 광주 북구지역위원장을 지냈고, 정의당 광주시당 여성위원장, 심상정 당대표 생태에너지 특보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공약은 ▲국가가 책임지고 어르신이 함께하는 보육체계 구축 ▲5인이하 사업장 근로 기준법 전면 적용 ▲사회복지세 도입으로 복지재정 확충 ▲첨단3지구 AI 단지를 생태에너지 단지로 조성 등을 발표했다.

또 민중당 윤민호 후보는 제19·20대 총선에 두 차례 출마해 각각 18.5%, 4%의 득표율을 올리기도 했고, 광주시장 선거도 두 차례 출마하는 등 꾸준하게 지역 활동을 해왔다. 그는 일곡지구 불법매립쓰레기 제거를 위한 주민모임 상임대표, 민중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공약은 일곡지구 불법매립 쓰레기 문제해결, 북구 송전탑 지중화 등이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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