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점 이끈 GK 윤보상 베스트 11
3연승 질주, 제주 베스트 팀 선정
광주FC의 ‘골 넣는 수비수’ 이한도가 K리그1 2021 1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올 시즌 수비수 첫 MVP다.
이한도는 지난 20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1-0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이한도는 이날 후반 42분 프리킥 상황에서 헤이스가 측면에서 올린 공을 헤더로 연결하며 골을 기록했다. 지난 3라운드 대구전에 이어 두 번째 골이다.
또 이한도는 이날 경기에서 공중볼 경합 5회 성공, 인터셉트 6회, 클리어 7회 등 K리그 공식 부가데이터의 각종 수비 지표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K리그1 라운드 첫 수비수 MVP가 됐다.
완벽한 수비로 팀의 두 번째 무실점 경기를 이끈 광주 골키퍼 윤보상은 11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11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 2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 인천의 경기가 선정됐다.
이 경기에서 인천유나이티드는 성남FC를 상대로 3골을 넣으며 3-1 승리를 기록했다. 인천은 이날 승리로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에서 탈출했다.
11라운드 베스트 팀은 제주유나이티드에 돌아갔다. 제주는 지난 2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리그 3연승을 이어나갔다.
◇K리그1 2021 11라운드 베스트 11
▲MVP : 이한도(광주) ▲FW: 송민규(포항), 김현·네게바(이상 인천) ▲MF: 정운·김봉수(이상 제주), 아길라르·오재석(이상 인천) ▲DF: 이한도(광주), 권한진(제주), 정태욱(대구) ▲GK: 윤보상(광주) ▲베스트 매치 : 성남(1) vs (3)인천 ▲베스트 팀 : 제주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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