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와의 홈경기서 2득점으로 2연승, 2위 견인
‘유효슈팅 9’ 광주 울린, 포항 GK 강현무 베스트 11
멀티골로 전남드래곤즈의 연승을 이은 김현욱이 K리그2 7라운드 MVP의 영예를 안았다.
프로축구연맹이 20일 7라운드 경기를 평가해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지난 18일 김천상무와의 홈 경기에서 두 골을 넣으며 2-1 승리를 이끈 김현욱이 MF 부문 베스트 11과 함께 MVP에 선정됐다. 앞서 6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던 김현욱은 이번에는 승리의 주역이 돼 MVP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김현욱은 0-0으로 맞선 후반 20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박희성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김현욱은 후반 38분에는 오른발로 골망을 출렁이게 하면서 멀티골에 성공했다.
전남은 후반 추가 시간 정승현에게 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알렉스의 ‘극장골’로 6라운드 안산전에서 승리를 거뒀던 전남은 연승에 성공하며 2위(승점 12)까지 뛰어올랐다. 1위 대전하나시티즌과는 승점 3점 차다.
한편 9개의 유효슈팅을 막아내며 광주FC를 울린 포항스틸러스의 골키퍼 강현무는 K리그1 10라운드 최고의 골키퍼가 됐다.
지난 17일 안방에서 포항을 상대한 광주는 15차례 슈팅을 날리며 포항을 공략했지만, 강현무의 선방쇼에 막혀 0-1 패를 기록했다.
◇K리그1 2021 10R 베스트11
▲MVP : 김건희(수원) ▲FW: 김건희(수원), 주민규(제주) ▲MF: 류승우(제주), 이창민(제주), 강현묵(수원), 한교원(전북) ▲DF: 이기제(수원), 민상기(수원), 홍정운(대구), 안현범(제주) ▲GK: 강현무(포항) ▲베스트 팀 : 수원 ▲베스트 매치 : 수원(3) vs (0)울산
◇K리그2 2021 7R 베스트11
▲MVP : 김현욱(전남) ▲FW: 파투(대전), 안병준(부산) ▲MF: 김현욱(전남), 민준영(안산), 이진현(대전), 홍창범(안양), 최준(부산) ▲DF: 백동규(안양), 이지솔(대전), 연제민(안산) ▲GK: 최필수(부산) ▲베스트 팀 : 부산 ▲베스트 매치 : 경남(1) vs (2)부산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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