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업체 ‘그밥에 이반찬 사랑의 반찬’운영
6개월간 홀몸어르신 17명에 1000만원 상당 가정식 반찬 세트
팽현숙·최양락 부부가 최근 광주 남구 지역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가정식 반찬 세트를 후원했다.
15일 남구 구청장실에서 한식업체 ‘그밥에 이반찬 사랑의 반찬’ 전달식이 열렸다. 그밥에 이반찬은 팽현숙·최양락 부부가 운영 중인 한식업체 브랜드다.
전달식에는 팽현숙·최양락 부부를 비롯해 김병내 남구청장, 박석희 그밥에이반찬 광주지사 대표, 최용석 비케이푸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부부는 이날 김병내 구청장에게 가정식 사랑의 반찬(10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메인 요리 2종과 반찬 3종, 국물류 1종 등 총 6가지 먹거리로 구성된 반찬 세트로, 1세트 당 2만 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1세트당 2인 기준으로 1주일 가량 식사할 수 있는 양이다.
부부는 앞으로 6개월에 걸쳐 배달 업체를 통해 남구 지역 독거어르신 17명에게 가정식 반찬 세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부는 최근 팬 사인회를 앞두고, 그밥에 이반찬 관계자로부터 사회공헌 활동을 제안받았고, 이번 기부를 결심했다고 한다. 그밥에 이반찬은 지난 2018년 12월 도시락 500만원 상당을 기부하기도 했다.
팽현숙·최양락 부부는 “좋은 이웃들과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눠 먹는 것이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이었다”며 “의미 있는 일에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병내 구청장은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께서 관내 홀로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몸소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해 주셔서 너무 고맙고, 기부문화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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