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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3경기 연속 골’ 기성용·‘무패행진’ 김상식 감독…K리그 3월의 선수·감독

by 광주일보 2021.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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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선수상 주인공이 된 FC 서울 기성용.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로 돌아온 기성용(서울)이 3월 ‘이달의 선수상’ 주인공이 됐다. 전북의 3월 무패행진을 이끈 김상식 감독은 ‘이달의 감독’이 됐다.

기성용이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코리아( EA코리아’)가 후원하는 3월 ‘EA 이달의 선수상’에 선정됐다. 기성용의 K리그 첫 수상이자 서울 소속 최초의 수상이다.

‘이달의 선수상’후보는 K리그1 경기의 MOM(경기수훈선수), 베스트일레븐, MVP에 선정된 선수 중에서 연맹 경기평가위원회의 투표(60%)를 통해 선정된다.

이어 후보들을 대상으로 한 팬 투표(25%),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5%)를 통해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

김보경(전북), 세징야(대구), 조현우(울산)와 함께 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기성용은 경기평가위원회, K리그 팬투표, FIFA온라인4 팬투표에서 모두 득표율 1위를 기록하며 3월의 주인공이 되었다.

기성용은 2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그림 같은 롱패스로 나상호의 득점을 도왔고 3라운드 인천전, 5라운드 광주전, 6라운드 수원전까지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3월의 주인공’이 된 기성용에게는 EA코리아가 제작한 트로피가 주어진다. 또 기성용은 올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이달의 선수’ 문구가 새겨진 패치를 유니폼에 부착하고 그라운드에 오른다.

 

 

한편 3월 무패행진을 지휘한 전북 김상식 감독은 ‘현대오일뱅크 고급휘발유 카젠(KAZEN)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전북은 3월 6경기에서 4승 2무를 기록하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업을 보여줬다. 또 2월과 3월 6경기에서 11골을 넣으며 울산과 함께 최다득점을 기록, 김상식 감독이 약속한 ‘화끈한 공격’을 보여줬다.

지난 2009년부터 선수 및 코치로 전북과 함께했던 김상식 감독은 경험을 바탕으로 초보 감독 같지 않은 노력함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한편 김상식 감독은 지난 11일 인천과의 9라운드 홈경기에 앞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트로피와 현대오일뱅크 주유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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